즐거운 요리시간

불볕 더위에 진 빠진 당신, '한 잔' 어때요?

아기 달맞이 2012. 8. 5. 10:13

최근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에 계속 있다 보면 저절로 진이 빠진다. 함께 입맛도 떨어져 시원한 것, 단 것만 찾는 사람이 많다. 이때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만든 건강주스를 마시면 입맛도 살리고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영양소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늦춰줄 뿐 아니라 에너지를 끊임없이 발생시켜 요즘처럼 더운 날 기운을 차리게 한다. 또한,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알파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자궁암을 예방한다고 최근 밝혀졌다. 이외에 무영양소(페놀, 인돌, 방향족 이소티오시안산염, 테르펜, 유기 황 화합물 등)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바빠서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주스는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이미 섬유질이 분리돼있기 때문에 20~30분 만에 소화가 된다. 식사와 함께 하루에 서너 잔을 마시면 좋다.





↑ [조선닷컴]

병이나 캔에 든 가공 주스도 괜찮을까? 가공주스는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 살균과정에 고온 처리되고, 저장기간이 길어 마실 때쯤엔 영양소가 상당부분 파괴된 상태다. 주스는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상황 별로 효과적인 건강 주스를 몇가지 소개한다.

▶여름철 불면증에 시달릴 때

상추셀러리 주스: 상추 잎 3~4장, 셀러리 1줄기를 주서기에 넣고 간다. 잠자기 30분 전에 마신다.

▶만성피로에 시달릴 때

생강당근 주스: 저민 생강 1/4개, 당근 1개, 사과 1/2개를 갈아 마신다.

멜론딸기 주스: 멜론 1/2개, 딸기 5~6개를 갈아 마신다.

▶변비가 심할 때

사과배 주스: 사과 2개, 배1개를 갈아마신다.

▶비만일 때(체중 감량이 목적일 때)

케일브로콜리 주스: 케일 잎 1장, 쌈케일 잎 1장, 파슬리 한줌, 셀러리 1줄기, 당근 1개를 모두 갈고, 그 다음 고추 1/2개, 토마토 1개, 브로콜리 1송이를 넣고 다시 간다. 한끼 식사량을 줄이고 대신 채소 주스로 영양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