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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기 달맞이 2012. 8. 4. 18:50


나는 나의 마음 상태를 알고 싶을 때는 익숙하지 않은 것, 미루어 온 일, 거부하고 있는 생각을 살짝 접해 봅니다. 약간은 싫어하고 일상의 삶과 거리가 있는 것을 살며시 끄집어 당겨 보는 것입니다.

잘 듣지 않는 음악을 들어 보고 눈에 거슬리는 정돈되지 않은 책장의 책을 꺼내 보며 소식이 뜸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

그때 그것이 정겹게 보이거나 해야 할 일인 듯 자연스럽거나 그동안의 나를 반성하게 되면 내 상태가 좋은 상태입니다. 대신 그 일들이 힘들고 피하고 싶으면 내 마음은 지금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때는 내 마음도 쉬도록 그대로 두어 버립니다.

우리는 몸이나 외부적인 일들은 소중히 여기지만 내 안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하면서 잘 살피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야 어떻든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내 마음은 몸을 통해 신음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미풍에도 흔들리는 나뭇잎 같고 유리같이 깨지기 쉽고 조그만 일에도 상처 입기 쉽습니다.

'삶을 이끄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잘 돌보는 사람이 삶을 잘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글ㆍ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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