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만들던 필통 방법과는 약간 다른 방법입니다.
완성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기존의 필통이라면
각각의 패치를 겉감 안감 이어붙인 후 뒤집어서 공그르기. 뭐 이런 식이죠.
그런데 이 필통은... 만드는 방법이 무지 간단합니다.
단, 잘 맞춰서 바느질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죠.
패턴입니다.
이것이 안감입니다.
겉감입니다.
본 대로 오린 후 뒷면에 접착심지를 붙여줍니다.
지퍼를 달아야 합니다.
지퍼의 바깥쪽과(겉으로 드러날 부분) 천의 겉부분 끝선을 맞춰서 꿰맵니다.
이렇게....
다른 한쪽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바느질 합니다.
그러고 나서
겉감 양쪽에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아무래도 양쪽에 모두 테이프를 다는 것이 열고 닫을 때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번 다려주면 가장자리 선이 잘 자리 잡겠죠.
전 그냥 손으로 쭉쭉 눌러서 각을 잡았습니다. ㅎㅎㅎ
아까 잘라놓은 안감도 각각의 선을 잘 맞춰서 꿰맵니다.
그런 다음 안감의 속에 겉감을 넣고...
그러니까... 안감의 뒷부분에 겉의 뒷부분(안과 안이 마주보도록)을 놓고 꿰맵니다.
시침핀을 꽂아놓은 그부분을 따라 주욱 꿰매는 거죠. 보이시죠?
설명이 부족해도 그림을 자알~~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뒤집으면!
짜란~~~~~
그냥 필통 하나 완성입니다.
무지 간단하지만 곡선 부분을 잘 맞춰 꿰매야 모양이 잘 살아납니다.
접착심지를 사용했더니 모양이 약간 흐물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 잘 몰랐는데
아들이 보더니 엄마, 이거 바게트 빵 같아!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아주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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