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는
행실이 바르고 단정하고 검소하며 겸허하여
덕망을 갖춘 사람이 마시기에
가장 알맞다고 하였듯이
茶는
禮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李夏坤(1677년-1724)은
차를 달여
손님을 대접함을 맑은 운치라 하였고,
柳僖(1773-1837)는
拜茶를 가리켜
‘손님이 오면
절을 하고 앉아
차를 마시게 한다‘(賓客來使啜則拜坐茶)
라고 설명했던 것처럼,
차의 高雅한 속성은
손님을 접대하는 자리에 禮로 나타났습니다.
비단 손님을 맞이할 때만
차로서 예의로움을 표시하지 않았고,
한 해 동안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연말에 차를 선물했습니다.
차에는 공경과 감사,
맑음과 곧음,
예의로움의 의미가 내포되어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며
소망을 담아 전하기에
좋은 품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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