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도시는 시끌벅적하고 화려하지만, 시골은 김장까지 끝나 한가해집니다. 12월이 되면 한 해를 돌아봐야 될 것 같아 괜스레 숙연해지기도 하고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반짝이는 건 밤하늘의 별뿐이고 트리를 만드는 집도 많지 않아요. 지금껏 트리를 만들어본 적이 없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 싶어 작은 트리 하나 만들어봤어요. 버선으로 오너먼트를 만들고 ‘happy new year’라고 수놓은 카드를 만들어 달았더니 생각보다 근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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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브릭 카드 만들기
준비재료 무명, 흰색 면실, 금사, 머메이드지, 실, 바늘, 가위, 자 만들기 1 무명에 흰색 면실을 이용해 눈꽃 문양으로 플라이 스티치를 놓는다. 2 ①에 금사를 이용해 글자를 아웃라인 스티치로 놓는다. 3 ②의 뒷면에 한지를 붙인다. 4 머메이드지를 카드 모양으로 자른 뒤 수놓은 천이 들어갈 사이즈만큼 오려내 ③을 붙인다.
오너먼트 버선 만들기
준비재료 붉은색 원단(겉감용) 16×22cm 2장, 흰색 원단(안감용) 16×22cm 2장, 나뭇잎용 초록 원단 15×7cm 2장, 장식용 털 25×3.5cm, 끈용 초록색 원단 4×23cm, 실, 바늘, 가위, 자 만들기 1 붉은색과 흰색 원단은 한 장씩 겹쳐서 윗부분 1cm를 홈질로 연결한다. 이때 한 장에는 창구멍을 남긴다. 2 ①을 펼쳐 두장을 겉면과 겉면이 마주보게 한 뒤 시접 부분을 반으로 접는다. 3 ②에 버선 본을 대고 그린 뒤 모양을 따라 홈질한다. 4 시접을 자르고 창구멍으로 뒤집은 뒤 창구멍을 감침질로 막는다. 5 초록색 원단에 나뭇잎을 그린 뒤 모양에 맞춰 잘라 홈질해 뒤집는다. 6 버선에 나뭇잎과 끈, 장식용 털을 단다.
김희진씨(40)는… 강원도 삼척 산골로 귀농해 남편은 천연염색을 하고, 그는 규방공예를 하며 살고 있다. 초보 시골 생활의 즐거움과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블로그(http://blog.naver.com/meokmul)를 통해 전하고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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