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재료(4인 기준)
스파게티280g, 올리브오일·소금·후추 약간씩, 생 바질13~15장, 모차렐라치즈1팩
-마리나라 소스: 양파1개, 마늘4톨, 방울토마토10개, 홀토마토6컵, 올리브오일8큰술, 설탕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1. 양파와 마늘을 곱게 다진다.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홀 토마토는 포크로 대강 으깬다.
2.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불에서 다진 양파와 마늘을 볶는다. 양파가 익어 투명해지면 방울토마토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3. 홀토마토와 설탕을 넣고 중약불에서 8~10분 동안 조리고 소금, 후추로 간해 소스를 완성한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를 포장지에 적힌 시간만큼 삶는다.
5. 프라이팬에 3의 소스와 삶은 스파게티를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수분이 부족하면 파스타 삶은 물로 농도를 맞춘다.
6. 스파게티와 소스가 충분히 섞이면 소금·후추로 간 하고 불을 끈다. 올리브오일을 적당량 뿌리고 바질 잎을 뜯어 넣고 살짝 섞어 그릇에 담고 모차렐라치즈를 손으로 찢어 얹어낸다.
●Tip
-우리나라 토마토는 신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아 맛있는 토마토소스를 만들기 어렵다. 토마토 함량이 높아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내며 허브까지 첨가된 시판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활용하면 좋다.
올겨울은 한파와 폭설이 번갈아 올 것이라고 한다. 날씨가 춥고 날이 궂으면 아이들 데리고 외식하기에도 번거롭고 부담스럽다. 이럴 때 집에서 연말 외식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쉬우면서도 특별한 소스 한가지만 준비해보자. 파스타용 토마토소스 중 가장 대표적인 마리나라(marinara) 소스를 만드는 것이다. 이 소스를 해산물 소스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잘못 알려진 것이다. 마리나라는 이탈리아어로 선원을 뜻하는 '마리나이오(marinaio)'에서 온 말이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지역 선원들이 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즐겨먹었기 때문에 해산물 소스로 와전된 듯하다. 망망대해에 머물던 선원들에게는 진한 토마토와 허브로 은근한 향을 더한 마리나라 소스가 엄마품처럼 따뜻한 '집밥'같은 맛이었을 것이다. 마리나라 소스의 핵심은 풍부하고 진한 토마토 맛이다. 신선한 토마토 과육, 토마토 페이스트, 홀토마토 등을 적절하게 섞어 토마토의 깊은 맛을 내고, 오레가노와 바질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 특별한 풍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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