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차 ]
동양차의 특징은 약초를 달여 마시는 약차라는 점이다. 예로부터 대용차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족, 승려, 문인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람들은 산이나 들에서 키워진 약초들을 정성스레 달여서 마시는 차야말로 몸을 보호하고 마음을 따스히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대용차는 전국적으로 부흥기를 맞기도 했다. 또한 첨가물을 넣기보다는 그 향과 맛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만드는 법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 둥글레차 |
신선초라고도 불리는 둥글레는 구수한 맛과 향이 좋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차다.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자주 마셔주면 좋다. 노화방지는 물론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강장, 자양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허약한 몸의 기운을 충전할 때 마시면 좋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팔다리가 쑤시거나 식은 땀과 열이 나는 증세가 있을 때 꾸준하게 둥글레차를 마셔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국화차 |
감기와 두통 현기증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는 국화차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가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그 맛과 향이 품격이 있고 단아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많이 즐기는 차다. 국화의 성분 중에 눈과 간 기능 회복에 좋은 비타민A, 비타민 B1, 콜린, 스타키드린, 아데닌 등이 함유돼 있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눈이 쉽게 피로하거나 노안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마시면 좋다. 피로회복에도 좋다.
| 대추차 |
강장 효과가 뛰어난 대추는 내장 기능을 빨리 회복하도록 돕는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스트레스 받거나 심한 감정적 동요가 일어날 때 대추차를 마시면 흥분을 가라앉혀 준다. 또한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고 나서 휴식하며 마셔주면 잠자리에 들기 편해진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여자들에게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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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차 |
인삼은 허약한 체질의 사람에게 양기를 충만하게 하고 아픈 몸을 회복시켜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기억력에도 좋으며 원기 보충을 위해 마시면 좋다. 인삼차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고 가슴과 배의 기운이 안정적으로 채워지게 도와준다. 하지만 체질상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하거나 외향적인 기질이 있을 경우에는 인삼차를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 쌍화차 |
쌍화차는 황기, 육계, 감초로 만든 차로 향과 맛이 구수해 마시기 부담이 없다.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으며 마른 기침이 멎지 않을 때 마셔주면 좋다. 피로회복에도 좋아 지쳤을 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 우려 마실수록 풍부한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서양차 ]
서양은 꽃이 많이 생산되었던 만큼, 꽃을 말려서 우려내는 꽃차를 많이 즐겼다. 또한 꽃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시각적, 후각적 효과가 탁월하여 차를 단순히 마시는 것만이 아니라, 보고 즐기는 습관으로 한 단계 진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양 귀족들은 진귀한 재료를 사용하여 차를 마시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차가 삶의 일부라고 생각할 만큼 차는 서양 역사에서 빼놓은 수 없는 중요한 식품이다.
| 로즈마리(Rosemary) |
로즈마리는 향이 진한 반면에 맛은 진하지 않기 때문에 마시기 쉬우며, 심신의 피로를 풀고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하여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높여 준다. 로즈마리를 이용한 목욕과 한잔의 차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 주며 그 향은 악몽을 막아 주고 뇌가 약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임신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양에 주의해야 하며 연속해서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한다.
| 캐모마일(Camomile) |
허브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차로, 진정작용, 소화촉진작용이 뛰어나며 취침 전에 마시면 편히 잠들 수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쌓인 학생에게 피로를 없애주는 가장 좋은 차이고, 자궁을 강화 시켜주는 기능도 있어서 출산 후 산모에게 특히 좋다. 캐모마일은 발한작용이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차로 마시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마실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목욕제로 사용을 하면 근육통, 신경통,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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