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구절초의 효능

아기 달맞이 2011. 5. 17. 21:58

 


 

해열작용, 해독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항균작용, 디프테리아, 생리통, 불임증, 습진, 기생충구제, 눈병, 두통, 눈과 머리를 맑게함, 급성유선염, 비염, 뱀에 물린 상처, 피부 가려움증, 무월경, 폐렴, 기관지염, 해소, 감기, 인두염, 고혈압, 자궁염증, 호흡기 계통의 염증, 유행성 뇌염 예방, 위장병, 설사, 복통, 이비인후 구강의 각종 염증에 효험

구절초(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는 국화과 국화속에 속하는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50cm 정도 높이로 곧게 자라며, 뿌리잎과 줄기 밑 부분의 잎은 달걀형으로 밑 부분이 반듯하거나 심장저이고 잎몸은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흔히 4개로 가장자리가 약간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다.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가늘어 진다.  9~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꽃이 한송이씩 하늘을 향해 핀다.  처음필 때는 담홍색이지만 차차 흰색으로 변한다.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음력 9월 9일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국화속은 북반구와 아프리카의 북부와 남부에 약 200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변종을 포함하여 구절초(넓은잎구절초), 이화구절초, 산구절초(가는잎구절초), 바위구절초, 포천가는잎구절초(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서흥넓은잎구절초(서흥구절초), 낙동구절초, 남구절초가 자라고 있다.

구절초의 다른 이름은 야국(野菊: 일화자제가본초), 야국화(野菊花: 본초정), 고의(苦薏: 도홍경), 야산국(野山菊: 식물명실도고), 노변국(路邊菊: 영남채약록), 황국자(黃菊仔: 중국약식지), 야황국(野黃菊: 강소식약지), 귀자국(鬼仔菊: 광서중약지), 산구월국(山九月菊: 요녕경제식물지),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한라구절초, 낙동구절초 등으로 부른다.

중국에서도 6종류의 구절초를 야국(野菊) 또는 야국화(野菊花)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구절초꽃의 약리작용]

1, 혈압을 낮추는 작용
동물에 대한 급성 시험에서 구절초꽃은 마취하지 않은 쥐에게 복강내 주사 6~10g/kg, 경구 투여를 15g/kg했더니 뚜렷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나타났다.  전초 제제의 작용은 꽃에서의 추출물보다 독성이 강하고 혈압 강하 작용은 떨어진다.  구절초꽃의 알코올 엑스 수용액은 마취시킨 고양이에 대해서도 16g/kg으로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냈다.  이 알코올 엑스를 다시 정제하여 얻은 추출물 HC-1(구절초꽃 lacton,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고미소(苦味素) 및 일부 불순물이 들어 있다) 50~150mg/kg을 주입했더니 모두 같은 혈압 강하효과가 나타났는데 그 효과는 완만(물에 쉽게 용해되지 않으므로 비교적 천천히 흡수된다)하여 2시간 이상 유지되었다.  만성 신장형 고혈압인 개에게 처음 2주간은 매일 100mg/kg, 3주째부터는 매일 200mg/kg을 위에 주입하였더니 또 혈압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혈압을 낮출 때에 심장의 혈액 박출량은 감소되지 않았는데 이것은 주로 총말초 저항력이 하강되기 때문이다.  이 작용 및 말초 혈관이 확장했기 때문에 또는 중추성 혈관 운동 중추가 억제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2, 항바이러스, 항균 작용
in vitro에서 구절초꽃 1:80은 echovirus(ECHO11) 감염 후의 세포[사람의 태아 신초대단층(腎初代單層) 상피 세포]의 병변을 완화시킬 수 있다.  구절초꽃의 탕제 1:320은 in vitro에서 황색 포도상구균, 디프테리아 및 적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나타냈다.

독성
구절초꽃의 독성은 약하여 장기간 투여해도 축적 현상은 없다.  심전도상 구절초꽃의 심장에 대한 독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마취하지 않은 쥐의 복강 내에 36g/kg 이하를 주사했을 때 심전도는 변화가 없지만 투여량을 52g/kg까지 증가시키면 심장 박동이 현저히 늦어지고 P-R 및 Q-T 간격이 늘고 또 T파는 폭이 넓고 둥글어졌다.  정상적인 개에게 매일 추출물 HC-1을 300mg/kg씩 연속 3주간 경구 투여하면 구토를 가끔 하는 이외의 강한 독성 반응은 없고, 간, 신장의 기능 측정도 정상이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구절초에 대해서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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