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하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랄 만큼 꽃과 바람이 아름다운 5월. 가정의달과 각종 야유회까지 겹쳐 유난히 나들이가 많은 달이기도 하다. 주말, 야외에서 즐기는 도시락과 함께 와인을 곁들이면 나들이가 더욱 특별해진다.
◇ 김밥과 샤르도네 = 봄의 생기 발랄함을 가득 머금은 '35 사우스 샤르도네'가 가장 잘 어울린다. 까다로운 와인 소비국인 영국은 물론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칠레와인 제품으로 포도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위도인 남위 35도를 따라 위치해 있는 포도원에서 재배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청량한 옐로그린 빛에 부드러운 토스트향과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풍성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신선하고 상큼한 미감이 소고기 김밥, 주먹밥과 함께하면 입안에서 꽃향기를 터뜨린다. 2만5000원
◇ 샌드위치와 모스까또 다스티 = 개성 넘치는 '모스까또 다스티'는 봄나들이 기분을 살리기 적합하다. 바롤로, 바르베라, 바르바레스코 내 최고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는 미켈레 끼아를로에서 만든 와인으로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와인의 특징은 가벼운 기포와 발랄하고 달콤한 미감이다. 포근한 구름을 머금고 있는 5월 하늘을 와인 레이블에 고스란히 담아 태양이 구름 사이에 가려진 몽환적인 풍경을 잔잔한 오렌지와 옐로 컬러로 표현하고 있다. 샌드위치, 핫도그 등 달달한 소스와 함께하는 피크닉 메뉴와 경쾌한 스파클링의 달콤한 미감이 조화를 이룬다. 3만원
◇ 야외에서 와인 즐기기 = 야외에서 와인을 즐길 때 와인의 선택보다 와인의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밖의 그늘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에 젖은 신문지로 싼 와인을 달리는 차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 금새 시원해진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차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크닉에 가져 갈 때는 냉장 보관 후 휴대용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픈 후 실온에 놓아두면 화이트 와인 특유의 상큼한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쿨러 백에 넣어두고 차게 해서 마시면 상쾌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오프너와 고급 유리잔 대신 플라스틱 야외용 피크닉잔을 챙긴다.
< 도움말 | 금양인터내셔널 >
< 유인경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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