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버릴게 없는 생선 명태

아기 달맞이 2011. 5. 2. 09:20

 

Q 버릴게 없는 생선 명태 이야기!!


´맛 좋기로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로 불렸던 서민의 생선 명태(明太). 술안주는 물론 음주 후 속을 풀어주는 술국으로도 인기가 높은 명태는 오징어.고등어와 더불어 국내 소비량이 가장 많은 3대 어종 가운데 하나다. 고단백.저지방.저열량 생선이어서 비만.고혈압을 예방하는 건강 식품으로 통한다.

명태의 단백질 비율은 약 17%. 20% 남짓한 닭고기.소고기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 바다 깊은 곳에 사는 흰살 생선인 명태의 지방 함량은 붉은 살 생선(고등어.꽁치.참치등) 의 10% 정도 밖에 안된다. 음주 후에 명태국이 좋은 것은 다른 생선보다 지방이 적어 맛이 개운한데다 혹사한 간을 해독해주는 메티오닌.시스테인 등 함황(含黃) 아미노산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 아미노산은 총(總)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dl) 의 함량을 높인다. 고혈압.동맥 경화.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요법에서 명태는 과음.피로.감기.몸살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입맛이 없고, 눈이 침침할 때 먹으면 회복이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명태는 버릴 것이 없는 어종이다. 알.창자.아가미는 젓갈(명란젓.창란젓.아가미젓) , 간은 간유로 쓴다.


☞ 황태구이


* 분량 : 4인분
* 칼로리 : 1136Kcal
* 요리시간 : 40분
* 난이도 : 중
* 재료 주재료 : 황태 300g

          부재료 :[유장] 간장 1큰술, 참기름 2큰술,  [양념장] 고추장 3~4큰술, 간장 1/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깨소금 1/3작은술, 참기름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① 황태를 물에 살짝 불려 물기를 제거하고 3토막 정도로 자른다.
② 알맞게 자른 황태에 간장 1큰술, 참기름 2큰술로 유장양념을 한다.
③ 유장을 바른 황태는 석쇠에 애벌구이를 한다.
④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⑤ 애벌구이한 황태에 양념장을 발라 잠시 재워둔다.
⑥ 다시 석쇠를 달궈서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구워준다.


 

* 요리 TIP -  석쇠에 구워야 맛이 있지만 석쇠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넣고 지져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