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휴일들 뭐하시면서 지내셨나요

아기 달맞이 2011. 4. 11. 08:01

 

꽃잎처럼 화사한 어제  

날씨는 약간 흐려있지만 물안개는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숲속 양지 바른곳에 제비꽃을 채취하고 쑥과냉이를 캐서왔답니다

 

곳곳에 쌓인 겨울의먼지를 털어내고 

주부들이 움직임이 바빠지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빡빡하게 체워두기만 했던 냉장고 속을 깨꿋하게 정리도하고
집 안밖이 말끗이 정리하니 마음까지 개운합니다  

 

밥맛을 잃기쉬운 봄에 가족건강을 위해서 특별식도 마련해보셔요
주방에서 똑닥 똑닥 도마 소리에 가족들 모두가 즐겁게

 

들과 산에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은 대자연이 만든 최고의 명약이라고 합니다

요즈음 방사선으로 ..좀 걱정은 되지만   

 

물안개는 오늘 가족을 위해서 유부초밥 만들고 머위나물를 준비했어요

잎이 커서 혹시 쓴맛이 많을것 같아서 삶아 잠시 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된장과 들깨가루 넣어서 조믈 조물 나물 무침을 했더니 맛이 좋더군요  ㅎㅎㅎㅎ

저는 몇일더 옷정리 앞배란다 정리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