즙이 많아 자르기도 힘들고, 잘라놓아도 폼 안 나는 열대 과일, 쉽게 깎기부터 잘 담기까지 온갖 방법을 모아보니.
아직도 생소한 열대 과일 리치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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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위 꼭지 쪽에 열십자로 칼집을 낸다. 2 _칼집 넣은 부위를 중심으로 껍질을 벗긴다.
Style
리치는 즙이 많은 과일이므로 아이스크림 볼처럼 오목한 그릇에 담아 낸다. 밋밋한 컬러에 색감을 더하고 싶다면 산딸기나 블루베리 등의 베리류 몇 알을 함께 내면 좋다.
흐물흐물의 최고봉 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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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키위 양 끝을 자르고 수직으로 칼집을 길게 낸다. 2 _키위를 손에 쥐고 칼집 낸 부위에 숟가락을 넣어 동그랗게 돌리면 과육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온다.
Style
가운데를 자르고 4등분해 질박한 도기에 담는다. 딱 한입 크기라 먹기에 좋고 투박한 모양 때문에 그릇과 잘 어울린다.
물렁물렁 자르기 힘든 망고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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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과육에 일렬로 칼집을 낸다. 2 _숟가락으로 가장자리를 동그랗게 도려 낸다.
Style
길쭉한 반달 모양 과육 두 쪽을 토끼 귀처럼 어슷하게 둔다. 과육이 무르니 오목한 접시에 담을 것. 포크보다 숟가락을 곁들이는 게 먹기 편하다.
한 손에 잡기 힘든 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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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과육을 반으로 갈라 씨를 파낸 후 위아래 꼭지를 자르고 필러로 껍질을 벗긴다. 한 손에 잡히지 않는 크기라 칼보다는 필러로 벗기는 게 훨씬 수월하다. 2 _지그재그로 자르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를 수 있다.
Style
과육을 꼬치에 끼워 지그재그로 담고 갈변되지 않도록 레몬즙을 뿌려 낸다.
즙이 많고 껍질이 단단한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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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자몽의 위아래 양 끝을 자른 후 반으로 가른다. 2 _과육을 동그랗게 파낸 후 뒤집어서 8등분한다.
Style
껍질을 활용한 스타일링. 잘라놓은 밑동을 껍질 안에 끼워 그릇을 만들고 여기에 과육을 채운 다음 민트나 바질 잎을 올려 포인트를 준다.
기획 오영제 | 포토그래퍼 백경호 | 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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