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야생화

제호탕/포도갈수

아기 달맞이 2010. 7. 27. 00:33

제호탕
<동의보감>에 의하면 더위를 풀어주고 번갈(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목이 마르는 증상)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 기능을 조절해 설사를 그치게 한다. 또 살균 및 해독작용이 있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오매육 1근(375g), 초과 3돈(11.5g), 축사(사인) 4돈(15g), 백단향 8돈(30g), 꿀 1되(1.8ℓ)
1오매육, 초과, 축사, 백단향을 가루로 곱게 빻는다.
2중탕할 도자기에 ①과 꿀을 넣어 섞는다.
3불에 올려 10~12시간 중탕하여 되직하게 만든 다음 식히고 사기항아리에 담아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냉수에 제호탕을 타서 면보에 걸러낸 뒤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신다.

포도갈수
포도갈수는 포도를 끓여 으깬 즙에 차가운 물을 타서 먹는 음청류다. <임원십육지>에  ‘갈수는 갈증이 심할 때 먹는 물을 말하며 향이 있는 약이성 재료를 단 것에 담가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재료 생포도 1㎏, 백단향가루 1작은술, 꿀 ⅓컵
1 포도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알을 떼어내 냄비에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인다.
2 포도알이 뭉그러지면 체에 쏟고 주걱으로 으깨어 껍질은 버리고 즙을 밭는다.
3포도즙에 꿀을 넣고 약한 불에서 15~20분간 서서히 끓인 후 식힌다.
4식히는 도중에 단향가루를 넣어 섞고 사기단지에 담아 차게 둔다.
5찬물 1컵에 포도 농축액 ¼컵을 타고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