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안동식혜+송화밀수+오미자화채

아기 달맞이 2010. 6. 28. 00:06

 

ㅇ 안동식혜
재료
찹쌀 3컵, 엿기름가루 3컵, 고운 고추가루 3큰술, 무 1개, 밤채 1컵, 생강 3쪽, 잣 3큰술

만들기
1. 찹쌀을 3~4회 깨끗이 씻어 8~12시간 정도 물에 불린다.
2. 엿기름 가루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 주물러서 체에 받쳐 건지는 꼭 짜서 버리고 국물은
가라앉혀 맑은 윗물을 따라 놓는다.
3. 불려 놓은 찹쌀은 찜통에 쪄놓고 무는 4~5cm 길이로 채 썰고 밤, 생강도 채 찐다.
4. 양푼에 찹쌀밥과 고춧가루, 무 채 썬것, 밤채, 생강채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엿기름물을 따라
붓고 다시 고루 섞어 단지에 담고 뚜껑을 덮어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킨다.
5. 잘 발효된 식혜를 그릇에 담고 잣을 띄워낸다.

 

 

 

ㅇ  송화밀수
재료
송화가루 1/2컵, 물 4컵, 꿀 8큰술, 잣 1큰술

만들기
1. 송화가루는 6월 상순에 송화가 피어날 때 송이를 따서 함지에 담아 말려서 물이 담겨 있는 오지 그릇에 털어내고 3일간 물을 자주 갈아주어서 쓴맛을 우려내고 고운 대발위에 헝겊을 깔고 말려서 얻은 송화가루는 항아리에 담아놓고 쓴다.
2. 물을 끓여 차게 식혀서 꿀을 타 놓는다.
3. 꿀물에 송화가루를 넣고 잘 풀어 잣을 띄워 낸다. 솔잎향이 은은하게 난다.

 

 

 

ㅇ  오미자화채
재료
오미자 1컵, 끓여식힌물 12컵, 꿀 1컵, 설탕시럽2/3컵, 배1개, 잣1큰술

만들기
1. 오미자는 티를 고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끓여서 식힌 물에 하룻밤 담가놓아 물이 진달래 빛으로 곱게 우러나면 고운 겹체로 국물을 받친다.
2. 오미자 국물에 꿀과 설탕시럽을 넣어 색과 맛을 조절한다.
3. 배는 껍질을 벗기고 배꽃 모양으로 각을 떠서 꽃처럼 얇게 썰고, 잣은 고깔을 떼어 깨끗하게 해 놓는다.
4. 유리나 사기그릇에 시원하게 준비한 오미자 국물을 담고 배와 잣을 띄워낸다.
계절에 따라 다른 과일조각을 띄워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