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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트>의 작가 히라타 오리자가 그리는 젊은날의 초상!
국내 연극계에 ‘조용한 연극’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히라타 오리자가 젊은 과학도들의 일상을 통해 그려내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가장 시끄러운 연극.
<조선형사 홍윤식>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의 성기웅이 연출하는 “과학하는마음” 시리즈!
<삼등병>(작,연출), <조선형사 홍윤식>(극본), 올해의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극본,연출) 등
잇따라 화제작을 쏟아내며 대학로 최고의 기대주로 부상한 성기웅이 새롭게 선보이는 <과학하는마음>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특유의 유머와 섬세함으로 그려내는 과학하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마음!
16명의 배우들이 빚어내는 유머러스한 일상의 재구성!
지극히 사실적인 연기로 그려내는 일상의 편린들이 그 어떤 연극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그날 오후 실험실에는 아무일도 없었지만, 또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다
<과학하는마음 2 - 북방한계선의원숭이 편>에 등장하는 젊은 과학도들은 거대한 유전공학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연애와 가족, 생계의 문제 등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로 고민한다.
<삼등병>,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 등을 통해 참신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성기웅은 15명의 많은 인물들이 드나들며 빚어내는 생명과학 실험실의 일상사를 독특한 유머로 그려내며 동세대 젊은이들의 소란스러운 마음 속 풍경에 다가간다.
무대 위 무려 15명의 인물들이 그려내는 ‘과학하는 마음’이란 어떤 것일지, 모든 감각 기관을 곧게 세우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만약 뛰어난 축구선수의 몸에 천재 과학자의 뇌가 이식되었다면 그 사람은 축구선수인가 과학자인가”“인간의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복제 침팬지가 죽어가도 좋은가”
현대 과학을 고찰한 ‘과학하는 마음시리즈’3부작의 완결편 <발칸동물원>은 생명공학을 직접적 소재로 삼은 보기드문 과학연극이다.
주무대는 생물학 연구소. 여기서 생명공학 과학자들이 나누는 대화는 과학의 역사. 면역. 유전자공학. 진화 등 자연과학이다.
이 극은 자연과학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과학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관객들이 저마다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판단은 철저히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
현대인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조용한 연극의 대표주자로 명성이 높은 히라타 오리자가 대본을 쓴 이 작품은 생명공학 과학자들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가운데 현대과학에 관한 생생한 지식과 생명윤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독특한 과학연극이다.
<빨간 도깨비>, <알리바바의 밤> 등 일본 작품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 온 차세대 연출가 성기웅의 2006년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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