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장대나물/ 삼지구엽초/ 산괴불주머니/ 갓

아기 달맞이 2010. 5. 3. 07:41

장대나물(겨자과) Aabis glabra

들이나 산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 줄기는 40~70cm 높이로 장대처럼 곧게 자란다. 줄기에 어

긋나는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둔하며 밑 부분은 화살촉처럼 되어 줄기를 감싼다. 4~6월에 줄

기 윗부분에 연한 황백색 꽃이 총상차례로 핀다. 바늘 모양의 기다란 열매는 줄기를 따라 곧게 서며, 익으면 2

개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돋아난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삼지구엽초(매자나무과) Epimeium koreanum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가느다란 줄기는 20~3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 끝에서 3개의 가지가 갈

라져, 가지마다 3장씩의 달걀형 잎이 달리기 때문에 '삼지구엽초'라 한다. 4~5월에 꽃대 끝에 여러 개의 연노란

색 꽃이 밑을 향해 핀다.

 

산괴불주머니(현호색과) Corydalis speciosa

산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 30~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흰빛이 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회깃꼴

겹잎으로, 작은 잎은 다시 새깃꼴로 잘게 갈라진다. 마지막 갈래조각은 좁은 타원형이다. 4~6월에 줄기 윗부분

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꽃잎은 기다란 원통형으로 앞부분는 입술 모양이며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

니로 되어 있다. 기다란 삭과열매는 씨가 들어 있는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염주 모양과 비슷하다. 

 

(겨자과) Brassisa juncea var. integrifolia

밭에서 기르는 한해살이풀. 들로 퍼져 나가 저절로 자라기도 한다. 넓은 타원형의 뿌리잎은 주름이지고 검은 자

줏빛이 돌며 까끌까끌한 털이 나 있다. 봄이 되면 뿌리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1m 정도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

지를 친다. 5~6월에 가지 끝에 십자 모양의 노란색 꽃이 많이 핀다. 꽃받침은 4개, 꽃잎도 4개로 밑 부분이 좁아

져 자루 모양으로 된다. 꽃이 진 후 작은 구슬 모양의 각과열매가 열리고, 씨는 가루를 내서 겨자를 만든다. 

'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보배추 먹기 어려운것 같아 생으로/펌  (0) 2010.05.06
약초 효능별 108가지  (0) 2010.05.05
한약 재료 81 가지의 효능 알아보기  (0) 2010.04.30
개별꽃   (0) 2010.04.29
개구리밥  (0) 201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