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방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전통차

아기 달맞이 2010. 4. 29. 08:30

전통차
 
바람이 스산해지는 가을이면 따뜻한 전통차 한 잔으로 운치를 느끼고 싶어진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전통차로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맛보자
 
피부 노화에 좋은 대추차
 

 
대추에는 섬유질과 철분이 풍부하며 노화를 방지해 주는 수용성 비타민P의 함량이 높다. 피로 회복과 신경 쇠약, 빈혈 등에 효과적이며 기운을 보강해 주는 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노화 방지와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한방차이다.
 
How to 대추를 깨끗이 씻어 찜통에 찐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말린 대추를 2-3시간 정도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푹 고아서 삼베 천에 싸서 짠다. 즙을 냄비에 넣고 졸여서 물엿처럼 곤다. 또는 대추의 씨를 발라내어 3-4등분으로 썬 다음 꿀과 설탕에 재어 1개월 이상 보관 후 끓는 물을 넣어 마신다.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뽕잎차
 

 
콜레스테롤을 줄여 주고 당뇨병에 특효가 있는 뽕잎은 피를 맑게 해주고 혈당을 낮추어 준다. 식이 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으며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
 
How to 뽕잎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솥에 넣고 꿀과 끓는 물을 약간 부은 후 잘 섞는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끈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고은 후 꺼내어 식힌다. 끓는 물에 꿀과 뽕잎을 넣어 우려내고 건더기는 건져 낸 후 마신다.
 
눈을 맑게 하는 국화차
 

 
불로장수의 차로 전해 오는 국화차는 간장의 기능을 도와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머리를 맑게 하고 불면증을 치료해 준다. 기관지를 깨끗하게 해 주어 기침이나 천식, 가래 해소에 뛰어난 기능을 하며 감기 예방에 좋다.
 
How to 말린 국화꽃과 꿀(끓인 꿀)을 고루 버무린 뒤 그릇에 넣어 3~4주일 밀봉해 둔다. 꿀에 버무린 꽃잎에 끓는 물을 부어 마신다. 분량은 열탕 1잔에 꽃잎 2~3스푼이 적당하며, 마실 때 꽃잎과 찌꺼기를 걸러내고 꿀만 마시도록 한다.
 
기관지에 좋은 모과
 

 

모과에는 칼슘과 철분, 무기질이 풍부하며 인체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모과차는 진해, 거담, 폐렴, 기관지염 등에 효험이 있어 기침을 멈추게 한다. 한방에서는 급성 위장병과 각기병,근육통에 효험이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How to 모과는 깨끗이 씻어서 칼로 길게 5~8등분쯤 자른다. 안에 있는 씨는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파낸 후 얇게 썰어서 백설탕이나 황설탕을 모과와 1:1 비율로 유리 항아리에 담는다. 공기와 모과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하고 일주일쯤 지나서 뜨거운 물에 타 마신다.
 
촬영 협조|(사)한국전통음식연구(541-5411)   사진|김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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