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김용택
내 가슴에 묻혔던 내 모습은
그대 보고 싶은 눈물로 살아나고
그대 모습 보입니다
내 가슴에 메말랐던
더운 피는 그대 생각으로
이제 다시 붉게 흐르고
내 가슴에
길 막혔던 강물은
그대에게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아,
내눈에 메말랐던
내 눈물이 흘러
내 죽은 살에 씻기며
그대
푸른 모습.
언 땅을 뚫고 솟아나는 모습 보입니다.
사랑은 / 김용택 시 이지상 곡 김원중 노래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저 들판을 가득 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백 날 천 날이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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