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우리가 살아가는 날 동안

아기 달맞이 2010. 5. 12. 01:18




수리산 길가에 있는 용혜원시인님 詩碑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 동안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 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 동안
가슴 뭉클할 정도로 감격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 동안
서로 얼싸안고 기뻐할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너와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온세상을
아름답게 할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모든 일들이
이루워지길 소망하며...

              - 우리 살아가는 날동안 -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