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맛집 이야기,산울림한정식

아기 달맞이 2010. 4. 20. 01:53

일산에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고봉산 아랫자락의 넓은 창으로 보이는 꽃과 나무들 사이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정식집 '산울림'이다.
음식점은 맛이다. 그리고 정성과 믿음이다.

그것을 알기에 산울림은 일산에서 가장 오래된 한정식집이 될 수 있었다.
이미 "찾아라 맛있는 TV"등 여러 곳의 매스컴을 타서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산울림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손님들을 왕으로 모시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자리나 기억에 남을만한 장소를 찾을 때 여러 사람이 이곳을 찾는 것은 맛있는 한정식을 즐기면서 낭만적인 분위기와 일상에서 벗어난 자연과의 한가로움을 같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사이트 '착한게장'으로 전국 택배도 가능해...

한번 맛보고간 사람이 다시금 먹고 싶어 이곳에 전화해서 택배를 요구하기 시작하게 된것이 지금은 인터넷 사이트까지 개설 하게 되고 덕분에 꽤 많은 매출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언제나 천사 같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는 착한 언니 이선희씨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엔 잊지 않고 전화 주신 것이 너무 고마워서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어요”
특별한 홍보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입소문으로 전국택배를 실시할 정도니 맛이 어느 정도 인지 예상된다.
인터넷사이트는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 어떤 게장사이트보다 더 잘 팔린다 그 이유는 맛과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착한언니 '이선희'씨 맛은 정직함에 있어...
이 집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도 매일 새벽에 군산에서 직접 잡아 직송되는 싱싱하고 엄선된 재료와 대대로 물려받은 이집만의 정갈한 맛과 정직한 맛이 지금의 산울림을 있게 만들었다. 착한언니로 일산에선 꽤 유명인사인 이선희씨는 게장의 맛은 크기보다는 속이 얼마나 꽉차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빨갛고 주황색 빛을 띤 것이 진짜 맛있는 꽃게지요. 노하우라면 정성과 정직함으로 신뢰를 얻어냈다는 것이지요"

간장게장이 맛있으려면 비린내가 없어야하고 짜지 말아야한다.

이것이 원칙이다. 누구나 간장게장을 만들 수는 있지만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정말로 힘들다. 하지만 이선희씨는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방식을 계승하여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산울림한정식은 원칙은 고수하면서 전통은 계승하고 여기에 신뢰와 정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