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가지 재료 쪄 먹는 기술

튀김, 조림, 볶음, 데침 등 수많은 조리법 가운데 영양소 파괴가 가장 적고 재료 본래의 맛을 충실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조리법은 단연 ‘찜’. 다양한 재료를 맛있게 쪄 먹는 방법을 알아두면 간단하고 맛있게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근대

찌는 시간00 : 25
How To근대는 겉잎의 껍질끈을 벗기고 씻어 소금물에 헹궈 건진 후 찐다. 근대는 오래 찌면 흐물거리면서 근대의 섬유질이 녹아내려 맛이 없으므로 주의한다.
Good Taste살짝 질긴 듯한 질감으로 쪄야 제맛인 근대는 된장쌈장을 넣어서 밥과 함께 싸서 먹으면 아주 좋다. 된장 외에도 새우젓, 고추장 등 여러 가지 양념장에 모두 어울리는 것이 근대의 특징. 또한 살짝 찐 근대를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밥반찬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깻잎

찌는 시간00:05
How To깻잎은 잎이 연하고 뜨거운 김을 쏘이면 금세 숨이 죽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찌는 것은 향이 다 없어져 좋지 않고 쓴맛이 우러날 염려가 있다. 때문에 살짝만 찌는 것이 좋다.
Good Taste깻잎은 향이 좋아 잡내가 나는 돼지고기 또는 비린 맛이 나는 생선살을 싸서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보리밥, 현미밥을 싸서 먹어도 좋다. 깻잎에 어울리는 쌈장으로는 두부를 넣은 쌈장이나 맛이 강한 액젓을 이용해서 만든 쌈장 등이 좋다.


고구마

찌는 시간00:25
How To고구마는 껍질이 있는 채로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을 푼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닦아 찐다. 고구마를 반 잘라보아 고구마 심이 말갛게 투명해지면 다 익은 것이다.
Good Taste그냥 먹어도 좋지만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함께 곁들이거나 잘 익은 배추김치를 썰어서 함께 먹으면 맛있다. 서양식으로 즐기려면 버터나 생크림을 올려 먹는 것이 맛있는데, 여기에 시나몬가루를 뿌려 우유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진다.


오징어

찌는 시간00:15
How To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말고 내장과 먹물을 뗀 후에 깨끗이 씻는다. 몸통과 다리에 골고루 칼집을 내고 찜기에 넣어 찐다. 
Good Taste오징어는 찌면 살집이 삶는 것보다 더 탱탱하고 두터워 먹음직스럽다. 오징어볶음을 만들 때에도 찐 상태로 썰어서 볶으면 오징어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깔끔한 볶음이 되고 양념이 씻기지 않아 싱겁지도 않다. 튀김을 할 때도 한번 쪄서 튀기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하다.


배추

찌는 시간00:15
How To음배추로 준비하여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소금물에 살짝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찜기에 베보자기를 깔고 배추를 평평하게 깐 후 김이 오른 찜통에서 찐다.
Good Taste배추의 질감이 너무 흐물거리도록 찌면 감칠맛이 빠져 맛이 없으므로 살캉한 질감이 있도록 익히는 것이 좋다. 배추찜은 달달한 감칠맛이 있어 그냥 먹어도 좋은 다이어트 식품. 보리밥을 얹어서 먹으면 좋은데, 된장 또는 고추장을 곁들여 먹으면 간이 딱 알맞게 된다.


아롱사태

찌는 시간01:00
How To아롱사태에 마늘즙과 양파즙, 레드 와인, 소금을 뿌려서 30분 정도 재워 밑간을 한 뒤 찜기에 대파잎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찐다.
Good Taste아롱사태는 밑간을 한 상태로 찜기에 쪄서 먹으면 훨씬 부드럽고 씹히는 촉감이 좋다. 특히 마늘즙과 양파즙을 넣어서 밑간한 고기라 질기지 않고 쫄깃하다. 다른 양념보다는 실파를 송송 썰어서 넣은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제일 맛이 있다.


밤

찌는 시간00:30
How To밤은 물에 씻어 마른 면보로 감싸 물기를 완전하게 닦는다. 찜기에 김이 충분하게 오르면 밤을 넣고 찐다.
Good Taste  밤의 포슬거리는 질감은 증기로 익혀야 부드럽고 밤의 껍질에서 과육이 잘 분리된다. 찐 밤은 반 갈라 스푼으로 속을 파먹거나 껍질을 완전하게 벗겨 곱게 으깨어 밤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으깬 밤을 찹쌀전 속에 넣어서 찹쌀 부꾸미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새우

찌는 시간00:20
How To대하는 수염을 잘라내고 등쪽 두 번째 마디에서 꼬치로 내장을 뺀 후에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닦는다. 찜기에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깔고 그 위에 새우를 올려서 찐다.
Good Taste대하는 구워 먹어도 맛이 있지만 쪄 먹으면 더욱 살이 달달하고 풍미가 있다. 특히 레몬 슬라이스를 깔고 찌면 레몬의 향이 배어서 대하 비린 맛도 없어지고 더욱 담백하게 대하살을 맛볼 수 있다. 대하를 찔 때 간장과 다진 파, 다진 마늘 등의 양념을 올려 쪄도 맛있다. 

감자

찌는 시간00:30
How To감자는 껍질째 씻어서 싹이 난 부분은 말끔하게 도려내고 찐다. 이때 소금을 약간 묻혀 찌면 껍질을 벗기고 나서도 간이 알맞고 단맛이 더욱 많이 우러나 맛있다.
Good Taste감자의 포슬거리는 식감을 원한다면 단연코 쪄 먹는 것이 좋은데, 뜨거울 때 먹으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찐 감자를 으깨어 달걀 완숙과 마요네즈와 버무려 먹는 감자샐러드도 맛있다. 그 밖에 감자수프를 만들거나 감자크로켓을 만들어도 좋다. 


만두

찌는 시간00:15
How To만두는 물기를 꼭 짠 베보자기를 찜기에 깔고 겹치지 않게 올린다. 김이 충분하게 오른 찜통에 만두를 넣고 센 불에서 찐다
Good Taste만두는 구이,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익혀 먹을 수 있는데 만두피의 야들거리는 질감과 만두소의 참맛을 느끼려면 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찜기에 만두피가 들러붙지 않도록 물기를 꼭 짠 거즈를 깔고 쪄야 한다. 


홍합

찌는 시간00:25
How To홍합은 물에 담가 해감시켜 지저분한 수염을 모두 떼어내고 씻어 건져 물기를 턴다. 찜기에 홍합을 넣은 후 생강채를 올려서 찐다.
Good Taste홍합은 시원하게 국물을 내서 먹어도 좋지만 쪄서 먹어도 살이 달고 탱글거리는 질감이 있어 좋다. 이렇게 찐 상태로 양념장을 끼얹어 먹어도 좋고 홍합살만 떼어내서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도 별미다. 생강채를 올려 찌면 비린내도 없애고 독특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삼겹살

찌는 시간00:50
How To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에 녹차잎과 소금, 통후추를 갈아서 삼겹살에 고루 발라 20분 정도 재운다. 대파잎을 적당하게 잘라 깔고 찜통에 찐다.
Good Taste삼겹살은 누린내가 나지 않도록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 녹차잎, 연잎, 대나무잎 등을 감싸주면 삼겹살이 부드럽고 연해져 좋다. 특히 대파를 깔고 찌면 대파잎의 향이 삼겹살의 잡내를 완전하게 없애준다. 새우젓 양념장을 찍어 김치 또는 배추 등에 싸 먹으면 최고. 


찰떡

찌는 시간 00:20
How To냉동해둔 굳은 찰떡은 실온에서 20분 정도 해동한다. 찜기에 물기를 꼭 짠 베보자기를 깔고 찰떡을 담아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찐다.
Good Taste찰떡을 찐 후에는 손에 물을 묻혀서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유자청을 찍어 먹거나 꿀, 쌀 조청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카스텔라를 곱게 체에 내려 찐 찰떡을 동그랗게 굴려서 경단으로 먹어도 좋다.


닭다리

찌는 시간00:40
How To닭다리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넣어서 생강가루와 마늘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서 15분간 밑간한 뒤 베보자기를 깔고 고기를 넣어 익힌다. 
Good Taste닭다리는 껍질을 벗긴 상태로 찌면 프라이드치킨보다 열량이 낮아지고 기름지지 않아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마늘가루와 생강가루를 입혀서 쪘기 때문에 닭 특유의 냄새가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양념도 필요 없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래떡

찌는 시간00:15
How To냉동실에 넣어둔 가래떡은 20분 정도 실온에서 해동한 뒤 찌고, 상온에서 굳은 가래떡은 참기름을 조금 바른 후 찜기에 베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담아 찐다. Good Taste 가래떡은 그냥 찌는 것보다는 참기름을 조금 발라서 찌는 것이 훨씬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꿀을 찍어 먹어도 좋고 참기름과 간장을 섞은 유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떡볶이를 하거나 떡을 야채와 볶아 먹을 때도 찐 상태로 볶으면 더 쫄깃하고 부드럽다.


단호박

찌는 시간00:25
How To단호박은 세로로 4등분해서 씨를 긁어낸 후 찜기에 넣어 찐다. 단호박의 껍질이 있는 채로 익히기 때문에 다른 그릇에 담아내지 않아도 접시에 바로 담을 수 있다.
Good Taste껍질째 접시에 담아 숟가락으로 속의 과육을 퍼 먹으면 좋은데 단단하게 휘핑된 생크림을 올려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올리브유에 간장을 약간 넣고 레몬즙 또는 발사믹 비네거를 조금 넣어 만든 소스를 뿌려서 함께 먹어도 좋을 듯.


어떤 찜기를 사용할까?
찜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파괴가 가장 적은 요리법이라 웰빙 열풍이 부는 요즘 선호도가 높다. 냄비류는 찜 요리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찜기로 사용하기에 좋고, 전기찜기는 자동 타이머가 있어 손쉽게 요리시간을 맞출 수 있고, 여러 가지 찜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1. 아미쿡 오물이 잘 고이지 않는 가장자리 처리에, 영양이 살아 있는 수막 효과까지 있는 냄비 제품. 약한 불로 빨리 익힐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2. 브라운 물받이 팬이 각층마다 따로 있어 다양한 음식을 동시에 조리해도 풍미가 섞이지 않고 타이머가 자동으로 꺼주기 때문에 태울 염려도 없어 편리한 제품. 
3. 테팔 요리할 때 비타민 등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요리시간을 크게 줄인 제품. 기존 제품보다 요리속도가 최고 50%까지 빠르며, 특히 비타민C는 물에 삶는 것보다 50% 이상 보존된다. 
4. 샐러드마스터 각종 찌개 종류를 할 수 있는 냄비로 활용 가능한 것은 물론 찜케이크, 만두 등 스티머에 쪄내기에도 편리하게 되어 있는 제품.
5. 르크루제 기본적인 원형 주물냄비로 음식물의 수분과 재료의 향을 그대로 지켜준다. 찜 요리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