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로라 / Laura, Les Ombres De L'ete 주제곡
1979년/각본+감독:David Hamilton /주연:Dawn Dunlap +Maud Adams
+ James Mitchell / 음악:Patrick Juvet / 95분
영국인이면서도 프랑스 영화계에서 활동을 하며, 이년 전인
1977년에 화제 속에서 개봉을 한 ‘빌리티스‘(Bilitis)의 대성공으로
일약 유명해진 사진작가 출신의 제작자겸 감독,
데이빗 해밀튼(David Hamilton. 1933. 런던)이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구상하고 각본을 썼으며, 물론
감독도 맡아 다시 한번 ‘빌리티스‘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CF 감독출신의 끌로드 를루슈(Claude Lelouch)가 ‘남과 여‘(Un Homme
Et Une Femme.1966)를 통하여 놀라운 영상을 보여주었듯이,
사진작가 출신의 이 해밀튼 감독 역시도 뛰어난 영상미(특히 누드)를 과시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 이는 예술적 에로티시즘의 컨셉트를 추구한 결과라고도
할 수가 있겠다. 또한 ‘빌리티스 2‘(Bilitis 2. 1992)를 마지막으로 전 생애에
7개 밖에 안 되는 그의 감독 작품들이 거의 다 대동소이한 분위기를 띠지만,
대체적으로 어린 소녀들을 등장시키면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길 즐기는
그가 이번에도 또 다시 15세의 소녀, 로라를 주인공으로 하였다.
발레리나로 성공하길 바라는 어린 로라(Laura/Dawn Dunlap. 1962. 미국)는
엄마의 옛 애인이었던 조각가, 폴(Paul Thomas Wyler/James Mitchell)을
보자마자 43세인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엄마인 새라(Sarah/ Maud Adams. 1945.스웨덴)에게 괜한 질투를 느낀다.
한편, 로라의 전신을 조각하기 원하는 폴에게 새라는 대신 로라의 사진으로
작품을 만들라고 권유를 하고, 이에 눈부신 로라의 나신을 사진에 담는데,
그러나 얼마 후 폴이 화재 사고로 앞을 볼 수가 없게 되자.......
1973년도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에 스위스 대표로도 출전을 하는 등,
가수(밴드) 활동도 한 바가 있는 패트릭 쥐베(Patrick Juvet. 1950. 스위스)가
작곡을 하고 또 노래까지도 직접 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아래에 목록)은
해밀튼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를 뒷받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지만,
‘La Tritesse De Laura‘ 라는 부제가 붙은 메인 Theme이 특히 우리나라
에서는 크게 히트를 하였었다.
* OST 앨범 수록곡들:
[Side 1] 1.La Tritesse De Laura (본문에 음악)
2.Photo Session
3.Le Theme De La Statue
4.One Way Love (Sung By Patrick Juvet)
* 영어권 제목: Laura, Shadows Of A Summer.
* 기타 영화 정보 (왼쪽의 붉은색 글을 클릭하면 바로 넘어감)
Jay.Apr.'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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