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오배자 염색/펌글

아기 달맞이 2009. 11. 12. 08:53

오배자(五培子) - 붉나무에 벌레가 기생하여 만든 혹 모양의 벌레집

                              원래 크기에서 5배로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동물성 염료.

 붉  나   무 -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옻나무과의 낙엽관목.

 

색소의 주성분 -  탄닌이며, 폴리페놀(Polyphnol)류에 속한다.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맛을 보면 신맛이 난다. 오배자는 매우 가벼운 약재로 위로 뜨는 성질이 있다.

                             폐가 허해서 생기는 오래된 기침을 치료하며, 무좀, 피부습진이나 헐거나 고름이 나는 피부를 치료한다.

                             설사를 멎게하고, 지혈작용을 하며 잇몸이 헌데도 효과가 있다

 

스승님의 글

오배자는 국내 유일의 동물성 염료입니다.

오배자는 붉나무 잎자루에 기생하는 벌래의 벌래집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으나 채취하는게 없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은 수입산입니다.

 수입산은 구형이며 찹쌀풀 말려놓은것 같은 옅은 회색을 띠우고 겉껍질은 매끄럽고

견고하며 국내산은 처음생성할때는 푸른색이며 가을이되서야 회색을 띠며 껍질은 견고

하지않고 솜털이 난듯 탄력이 있으며 구형이 아니며 갈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배자는 잎자루에 있기 때문에 낙옆이 질때 잎과 함께 떨어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배자는 동물성염료로 동물성섬유는 물론 식물성 섬유에도 염착이 잘되는 염료 입니다.

 

 

 

스승님이 채취하신 국산 오배자.

 

 

시중에 파는 중국산 오배자

 

 

끓인 오배자를 체에 걸러 염료를 붓습니다.

 

 

명주넣고 30분 조물조물합니다.

 

 

백반에 넣고 또 조물 조물 20분~

 

 

철매염하는 서령언니~

 

 

백반매염한 명주입니다.

명반에 대한 색반응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철매염한 명주들~

 

 

건조된 후의 사진들입니다.

백반매염한 명주는 뻣뻣한 감이 있네요.

그에 비해 철매염한 명주는 아주 부들부들하니 감촉이 좋습니다.

 

 

 

지난번에 먹염색한것을  다시한번 재염했습니다.

 

 

먹을 흡수하여 헹굴필요로 없을만큼 물이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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