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밤송이 염색/펌글

아기 달맞이 2009. 11. 10. 06:22

밤 나  무 :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줄기, 나무껍질, 잎, 낙화, 밤송이, 속껍질과 겉껍질을 염재로 쓴다

 

학      명 :Castanina crenata

 

색소의 주성분  탄닌이며, 폴리페놀(Polyphnol)류에 속한다.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기운을 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정력을 보충해준다.

                           속이 냉하고 자주 설사하는 사람은 밤을 구워서 먹으면 좋다.

                           속껍질은  말려서 가루로 낸 것을 꿀에 게어 얼굴에  바르면 주름살이 펴진다.

스승님 말씀:

 밤송이는 1)흔히 구할 수 있고 2)장기보관이 가능하며 ,3)오래돼도 색상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방송이는 다색성염료로 알카리 매염에는 변화가 크지 않으나 철장매염에는 반응이 매우 예민합니다.

 밤송이는 가을에 흔한것으로  부피가 커서 특별히 건조시킬 필요없으며 당년치보다는

 몇년묵은 밤송이가 색상이 진하고 염착이 잘됩니다.

 매염재로는 백반매염,석회수매염,철장매염을 주로 합니다

 알카리인 석회수매염(잿물등)은 색상이 진해지며 철장매염은 검은계열로 색상이 남니다.

 

 철매염시 색상변환요소는

 1)철장액의 농도  

 2)매염액의 온도 

 3)매염의 시간을 적절이 조절함을써 적절한 색상을 만들수있습니다.

 

 농도는 할수록, 온도는 을수록, 시간은 수록 빠르고 진하게 색상이 변화됩니다.

 철매염은 위 3개 변환요소를 적절이  조합하여야 좋은 염색을 할 수 있습니다.

 밤염색은 밤송이는 물론 밤껍질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속껍질은 탄닌성분이 많아 견뢰도가 높아 좋은염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에 받쳐진 밤송이들..

 

 

끓인 염료를 붓습니다.

 

 

시커먼게 마치 거인 사약 같습니다~

 

 

얼른 명주 넣고 조물 조물~

밤송이 염색은 얼룩이 잘 지지 않아 좋습니다~

 

 

한번 염색할적마다 명주 각 두마씩 해서 21장씩 하는데 백반의 양은 저 정도 입니다.

 

 

염색을 할대나 매염을 할때나 천은 저렇게 펴서 넣습니다.

중요한 TIP!!!

손으로 천을 끄잡아 땡기면 얼룩지는 거에요.

물속에서 천을 조심조심 잡아당기세요~

 

 

철매염~

 

 

철매염한 명주~

회색빛이  감도는 보라입니다~ 인디안 핑크?

 

 

 

명반 매염한 명주구요~

 

 

석회매염한 명주랍니다.

 

위 사진은요 물에 이틀정도 담갔다가 건조한 사진입니다.

석회매염이 은근 물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하루만 담가둬 될텐데..

과유불급(過猶不及)

 

음...이건 그날 먹었던 유명한 단양 대강 막걸리입니다.

한번씩 꼭 잡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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