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사시사철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들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 일출봉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 시흥초등학교
-
-
-
-
-
-
-
코스 경로(총 15km, 5~6시간)
시흥초등학교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산간도로 - 종달리 회관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 - 광치기해변
-
- 출발지 찾아가기
시흥초등학교 찾아가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시흥리에서 내린다.
'그곳에 가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기 양평군 - 문화재로 지정된 간이역 구둔역 (0) | 2009.09.16 |
|---|---|
| 봉천동 길상사 ‘문화공간 지대방’ (0) | 2009.09.15 |
| 만석의 부(富)를 누린 송소 고택 (청송) (0) | 2009.09.07 |
| 칠선계곡 잊었던 그 이름 (0) | 2009.09.05 |
| 특등급 사골 우거짓국이 별미, 삼청동 ‘고향보리밥’ (0) | 2009.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