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품이 그리워 숲으로 간다…고요한 초록빛 쉼터 ‘자연휴양림’ | ||||||||||||
좀처럼 바닥날 것 같지 않은 에너지를 품고 있는 자연. 그래서일까? 삶의 무게에 지쳐 에너지가 바닥나는 순간, 우리의 자연 회귀 욕망은 더욱 커진다. 높다란 빌딩 대신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그리워진다면, 신선한 한 모금의 공기가 절실해진다면 숲으로 가자. 뜨거운 태양도 거뜬히 피할 수 있는 울창한 여름 숲으로의 초대.
호젓한 숲속 산책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운치 있는 통나무집. 올여름, 신선한 공기의 농도가 다르고, 마음의 여유가 저절로 생겨나며,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신비로운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휴양을 목적으로 숲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대관령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산림욕장, 숲속수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만들어 쾌적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패러글라이딩, 산악 사이클,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느긋하게 울창한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고, 아이들은 신기한 자연 체험 학습을 통해 자연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휴가를 원한다면 주목할 것. 전국 방방곡곡에 꼭꼭 숨어 있는 자연휴양림 중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유휴양림 31곳을 둘러본다. 경기도 산음자연휴양림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을 따라 인공 조림한 낙엽송, 잣나무 숲과 참나무, 층층나무, 단풍나무 등 울창한 산림에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 숲 해설가 7인과 숲 생태 안내인이 2인씩 있어 산림 교육이나 문화 행사를 추진하기에 여건이 좋은 편이다. 숲 해설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4회씩(토·일), 7월부터 8월까지는 매일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휴양림 뒤편으로는 왕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천사봉 등산 코스가 있으며, 봉미산은 왕복 3시간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은 용문산, 문화유적이 많은 놀이공원 용문산 그린랜드가 있어 가족 단위로 찾기에 알맞다. 용문산 남쪽 끝에 자리한 봉우리인 백운봉,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소리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유명산자연휴양림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 조성한 인공림 지대가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난 유명산자연휴양림. 시원한 청평댐을 지나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이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고향길 정취도 맛볼 수 있다.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산행을 하다 보면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되어 지루하지 않으며, 숲속에는 각종 체력 단련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2.6km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통나무집, 오토캠프장은 콘크리트 문화에 젖은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아울러 한국에서 자생하는 꽃들이 집단으로 식재되어 있는 2만4천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도 보유하고 있다. 휴양림을 찾는 이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고 올바른 숲 탐방과 숲 체험 방법을 안내하는 숲 해설가 프로그램도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문의 031-771-7166 강원도 복주산자연휴양림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곳에는 각종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고사리, 곰취, 드릅, 참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을 볼 수 있으며, 복주산에서 바라보는 잠곡리 일대의 경관이 뛰어나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길에 용탕골의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도시의 시름을 잠시 잊을 수도 있다. 철원의 안보 관광지(노동당사, 제2땅굴, 백마고지 등), 고석정, 한탄강, 직탕폭포, 매월대 등과 25분 거리에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을 듯. 휴양림 내에 숲 해설가 5명이 있어 한 주에 한 명씩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실시한다. 아울러 관리인 한 명이 다양한 목재를 이용한 곤충 만들기 등의 숲 체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휴양림 내의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청태산자연휴양림 국유림 경영 시범단지로 자연림과 인공림을 적절히 조화시킨 곳. 3천여 평의 휴양림에 잣나무를 주축으로 조성된 인공림은 다람쥐와 청솔모 등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치악산, 오대산국립공원과 스키장 등 인접 관광 휴양지와 연계 이용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심신 수련을 위한 임간수련장도 설치되어 있다. 숲속에 각종 편의시설과 청태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도 마련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관동 지방(강릉)을 가다가 이곳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 바위에 놀라 청태산(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하사하였다고 전해진다. 목공예실, 숯부작 체험장, 천연 염색 체험장, 숲속교실, 오감 체험 코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용대자연휴양림 주변의 울창한 숲으로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가워 10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는 심산계곡에 자리한 휴양림. 태백산맥 북쪽의 진부령 정상 부근에 위치하며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와 연접하고 있다. 매봉산, 철정봉으로부터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있으며 인공낙엽수림과 참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동해안이 가까워 낮에는 해수욕을, 밤에는 숲속의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7월에는 레포츠 축제도 펼쳐지며 5월부터 10월까지 숲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백담사, 십이선녀탕, 장수대, 대승폭포와 진부령 정상의 알프스 스키장 등 주변 관광지도 이용할 수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 국내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넓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구룡덕봉과 주억봉계곡이 발원지로서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송 인공림으로 구성되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연접 내린천에서는 래프팅(5~9월)을 수시로 즐길 수 있다. 휴양림 인근에 천연보호림이 자리하고 계곡이 분지형으로 아늑하며 내린천의 상류지역이라 물이 맑고 2단폭포, 마당바위 등 자연환경이 수려하다. 특히 방태산은 백두대간 연접 지역으로 봉오리가 높고, 분지형으로 정상에서 조망권이 넓어 등산객에게 사랑받는다. 숲 해설가 3명, 숲 생태 안내인 2명이 있어 주말과 성수기(7, 8월)에 숲 해설과 숲 체험 코스로 1일 2회씩 운영할 계획. 삼봉자연휴양림 오대산 국립공원 인근의 천연림으로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깊은 계곡의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한다. 정봉인 가칠봉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 우봉은 사삼봉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며,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에는 삼봉약수터가 있다. 청명한 날에는 가칠봉 정상에서 오대산, 설악산국립공원의 화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용소계곡, 아로마 허브 동산, 홍천온천, 가령폭포, 삼봉약수, 수타사, 명개리계곡, 무궁화공원, 강재구공원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미천골휴양림 울창한 산림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 지역으로 심산계곡에서 물안개를 일으키며 굽이쳐 흐르는 물과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는 깊은 계곡은 산중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한다. 주변에는 인진쑥, 장뇌, 송이, 산채 등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며 박달, 물푸레, 고로쇠, 층층, 피나무, 음나무, 복자기, 서어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약 20분 내외 거리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와 오색온천, 하조대, 국립공원 설악산 등이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 해설가와 숲 생태 안내인이 각각 3명씩 있어 5월부터 11월까지 숲 생태 탐방로를 이용한 정기적인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또 왕복 5.2km, 1.7km 등산로와 불바라기약수까지 왕복 9.6km 임도가 있어 등산을 즐기기에 좋다.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편의시설 이외에도 신라시대 고적인 선림원지와 불바라기약수터, 재래봉(토종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있어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 교육을 겸할 수 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문의 033-644-8327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산나물과 야생화로 유명한 가리왕산 가장 깊은 골짜기 회동계곡에 있는 이곳에는 천연 활엽수림과 희귀 수목인 주목, 구상나무, 마가목 등이 울창하다. 갈왕이 피신하였다 하여 갈왕산이라 명명되었다가 이후 가리왕산으로 불리어진 산으로 조선시대 궁중에 진상하던 산삼을 캐던 곳이라는 삼산봉표(蔘山封標)비가 발견되어 보존되고 있다. 휴양림 내에 산림문화휴양관과 자연학습관은 돌탑과 장승공원, 야생화꽃밭 등과 더불어 숲 체험과 교육 수련 시설로도 손색이 없다. 아울러 산악마라톤 MTB 등 산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숲 해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 자연학습관에서 영화 상영과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변 볼거리로는 화암관광지(화암약수,동굴), 아우라지, 녹송공원, 고학규 가옥, 정선 비룡굴, 정암사, 아우라지, 소금강, 정선 동강, 화암 관광지 등이 있다. 가곡자연휴양림 면산에서 발원한 시원한 물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친 협곡에 자리한 가곡자연휴양림.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수개소 만들어놓아 시원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게르마늄 바닥과 국산 목재, 황토벽으로 만들어져 산림 휴양과 건강 증진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 4.3km의 호젓한 휴양림 도로와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특히 고원 관광지 태백시와 강원 남부 삼척시 월천, 호산, 임원해수욕장도 둘러볼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사랑받는다. 이외에 주변 볼거리로는 미인폭포, 덕풍계곡, 환선굴(대이리군립공원), 영은사, 죽서루 등이 있다. 충청도 용현자연휴양림 용현자연휴양림은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이 용현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나무류가 울창한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숲속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가야산 협곡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 소리는 마음마저 평온하게 한다. 주변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개심사, 부석사, 수덕사 등 백제 후기 불교 문화유산과 해미읍성 등 천주교 순교성지, 오페르트 도굴 사건의 남연군묘 등 중요 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자연교육과 더불어 문화유적 탐방도 겸할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오서산자연휴양림 울창한 천연 활엽수림과 잘 가꾸어진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휴양림. 오서산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은 명대계곡의 울창하게 자란 천연림 속으로 소폭포를 이루며 흐른다. 산정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20분 소요되며 중간 지점 임도변에 구래약수터가 있어 쉬어갈 수 있고 산 정상부 억새밭은 널리 알려진 명소.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켜 등산객에게 사랑받는다. 명대계곡 초입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장현저수지와 역사적 유래가 깊은 귀학정과 여섯 줄기가 모아 자란 육소나무가 탐방객을 반긴다. 아울러 휴양림 내에는 가족 단위로 편히 쉴 수 있는 휴양관과 숲속의집, 수련관, 어린이물놀이장, 맨발걷기체험장, 자연관찰로, 야영장, 숲속교실, 취사장, 정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대천관광농원, 명대골계곡, 상양관광농원, 죽도, 무창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 전체가 해송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른 곳.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이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산림욕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숲속의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 또한 아름답다. 휴양관은 총 15개실로 대회의실(22평)과 소회의실(15평)을 갖추어 단체 이용객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숲속의집에서는 수종 특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 취사장, 세면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과 야생화관찰원, 버섯재배원, 무궁화전시포 등도 있다. 체육시설로는 강돌로 만든 물놀이장과, 농구장, 배구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인근 서해안 개펄에서 맛살조개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솔부엉이, 청솔모, 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송과 산벚,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초롱꽃, 산수국, 우산나물, 할미꽃, 꽃창포, 개미취, 괭이밥, 주름꽃 등의 야생화도 볼 수 있다. 중원고구려비, 탄금대, 공산성 공북루, 공산성 금서루, 낙화암, 백제왕릉원, 충렬사, 금강유원지, 정지용생가, 비인5층석탑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전라도
위치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문의 063-322-1097 회문산자연휴양림 소설 남부군의 무대, 6·25 전후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였던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뒷산인 장군봉 아래 조성된 회문산자연휴양림. 크고 작은 암석군으로 형성된 돌곶, 시루바위 등은 보기 좋은 경관을 이루며,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천마봉, 깃대봉으로 이어진다. 천연 발생된 신갈, 떡갈, 졸참,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 수종을 이루며 단풍나무, 산벗나무 등과 철쭉, 진달래, 붉나무, 개옻나무, 으름, 담쟁이덩굴 등이 분포되어 있다.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과 임병찬·양윤숙 의병대장이 회문산을 기점으로 일제와 맞서 치열한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장소이기도 하며, 6·25 당시 남부군 사령부 터로 7백여 명의 빨치산이 주둔했던 곳으로 사령부 막사가 설치되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회문산에 서식하는 곤충들을 표본,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방장산자연휴양림 내장산, 백암산, 선운산 등의 명산을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방장산. 방장산자연휴양림에는 고로쇠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으로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며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통나무집이나 황토 객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물놀이장, 잔디광장, 족구장 등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숲 탐방로는 다른 지역의 휴양림과 달리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어 숲 해설 프로그램 진행시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인근에 방장산보다 높은 산이 없어 정상에 오르면 광활한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등산의 재미를 더한다. 등산로는 완만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고, 휴양객이 직접 생활 소품과 액세서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숲사랑나무교실 등의 체험 교실도 마련되어 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고불총림 백양사, 남창계곡, 장성호관광지, 학바위와 쌍계루, 남창계곡, 필암서원 등이 있다. 서해에서 달궈진 바람이 불어 올라와 패러글라이딩 장소로도 입지 여건이 좋아 해마다 대회를 개최한다. 천관산자연휴양림 동백 군락지, 소나무 등 각종 수목들이 우거져 천혜의 자연 휴식처로 알려진 휴양림.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 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산 부근으로 5만여 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이면 바다 쪽으로 제주도 한라산도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휴양림에는 다양한 수종의 침·활엽수류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소나무, 편백나무, 노각나무, 동백나무, 비자나무, 참나무류, 난대 상록활엽수 등이다. 휴양림 내에 관리사, 산막, 주차장, 취사장, 임간수련장 등이 있으며 7km의 산길도 잘 가꾸어져 있다. 현재 숲 해설가 4인이 숲에 관한 이해를 돕고, 5월부터 10월까지 숲 해설과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 보림사, 부춘정, 천관산 장천재, 동백 묵촌마을 군락지, 천관산, 보림사, 수인산성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경상도 청옥산자연휴양림 청옥산을 주봉으로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무쌍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청옥산 자연휴양림. 40여 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특히 춘양목 우량 임지가 있어 최적의 휴양 공간이다. 백천계곡에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있으며, 인근의 현불사, 태백산, 낙동강 발원지와 도계읍 미인폭포도 들러볼 만하다. 2인의 숲 해설가는 주말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숲에 관한 이해를 돕고, 7월에는 청옥산 주위에 자생하는 야생화 사진 전시회와 10월경에는 인근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초대해 도토리 줍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각화사, 청량사, 백천계곡, 옥방천, 공북헌, 태백산, 오전약수탕, 각화사, 청량산도립공원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통고산자연휴양림 금강소나무와 향토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숲, 심미골 계곡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계곡 상류에 자리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통고산 등산로와 자연숲 관찰로 유명하다. 관동팔경 불영사계곡, 덕구온천, 백암온천, 동해안 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 코스로 3욕(금강소나무 숲 산림욕, 해수욕,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 계곡의 바닥과 양쪽 절벽에는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장관을 이루고 계곡물이 굽이쳐 쏟아지면서 곳곳에 대·소폭포가 있다. 주위에는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불영사가 있으며 특히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와 가까워 더욱 사랑받는다. 이외에 죽변항, 울진향교 대성전, 울진 구산리의 삼층석탑 등의 볼거리도 있다. 휴양림에서 마련한 숲속 음악회, 울진 금강소나무로 조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 것. 검마산휴양림 태백산의 지맥이 동으로 내려와서 백암산으로 뻗어가는 검마산 자락에 자리 잡은 휴양림. 침·활엽수 중경목 이상으로 구역 내 소나무 숲은 미림보존단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잘 조성된 야생화원과 숲 탐방길 역시 인상적이며 주위에 하계곡과 죽파계곡도 자리하고 있다. 검마산-칠보산-백암산을 연결하는 산길에서는 산악 사이클도 즐길 수 있으며 4시간 소요의 등산로도 있다. 검마산 자락의 소나무 숲은 미림(美林)으로 지정될 정도로 그 푸르름과 아름다움이 일품. 숲속에 자리한 산림욕장과 산책로, 소박한 암자와 맑은 샘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에 동화되게 한다. 숲 해설가는 없고 숲 생태 안내인 2명이 있어 산책로를 이용한 숲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숲속교실도 운영 중이다. 또 자체 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한 야생화를 포트에 담아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칠보산휴양림 동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칠보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산림욕과 더불어 인근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동해안의 일출 광경을 볼 수 있어 새해에는 해맞이 휴양객이 많이 찾는다. 칠보산(810m)과 등운산(767m) 2개의 등산로가 있어 등반 코스로도 적격.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루고 있으며, 작지만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있다. 계곡물을 막아 만든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다. 매년 여름 성수기를 중심으로 영덕여름축제, 씨름왕 선발대회도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야생화 단지를 매년 가꿈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 볼거리로는 고래불해수욕장, 유금사, 괴시리전통마을, 대게원조마을, 옥계계곡, 울진향교 대성전, 울진 구산리의 삼층석탑 등이 있다. 운문산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리산 지역의 등산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지리산휴양림. 인근에 자리한 지리산국립공원 내 백무동, 칠선계곡, 벽소령 등산로가 있으며, 산청의 대원사, 하동의 쌍계사, 구례의 화엄사 및 온천장도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주변 임상이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 해발 750m 이하에 인공림으로 잣나무, 낙엽송림이 일부 있고, 나머지는 천연활엽수림이 분포한다. 원시림 속에 휴양림이 자리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높은 해발과 차이에서 빚어진 다양함이 매시간 펼쳐진다. 계곡에 흐르는 맑고 차가운 물은 여름철 피서에 적격. 숲 해설가 4명과 숲 생태 안내인 1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씩 숲 해설을 실시한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휴양림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시간씩 숲속 야학을 운영할 계획. 남해편백자연휴양림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룬 이곳에서는 빼어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휴양림에는 포유류 20종, 조류 91종, 양서류와 파충류 21종, 어류 17종, 곤충류 1천1백6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수달, 팔색조, 거제아비도래지를 비롯해 황새, 큰고니, 괭이갈매기 등이 살고 있다. 온난다습한 해양성 기후로 난·온대성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희귀식물로는 큰두루미꽃, 삼천남성, 뻐국나리, 새우난초, 풍란, 히어리, 갯취, 자란초, 모감주나무 등이 있다.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앞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숨 쉬는 충렬사 등 유적도 많다. 주변에 3대 기도 사찰인 금산 보리암, 상주해수욕장, 물건리 방조어부림, 용문사, 관음포 이 충무공 전몰유허, 남해대교, 충렬사 등도 자리하고 있다. 바다가 품은 편백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를 활용한 치유 캠프도 운영 중이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의 두 번째 고봉인 신불산 자락에 자리한 휴양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수종(활엽수림)이 어우러져 있다. 산림문화작품 1백여 점을 전시, 나무 기념품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2명의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휴양림을 둘러볼 수도 있다.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천연림으로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며,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 중간에 자리한 파래소폭포는 깊고 푸르다. 또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통도사, 석남사, 밀양얼음골, 가지산 탄산유황온천, 간월사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도 가능.
서귀포자연휴양림 1995년 3월 개장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영산인 한라산과 오백나한의 웅장한 기상을 이어받은 법정악을 중심으로 해발 600~800m 높이에 자리해 조망이 빼어나다. 우마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뛰어노는 넓은 목장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최남단의 자연휴양림. 휴양림을 가르는 법정천 계곡은 온대·난대·한대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숲을 이루고 있어 질 좋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여미지 식물원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
'그곳에 가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문화가 어우러진 전북 고창 (0) | 2009.05.27 |
---|---|
두물머리 - 수종사 - 남양주종합촬영소 (0) | 2009.05.27 |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0) | 2009.05.22 |
춘천에 있는 북카페! (0) | 2009.05.22 |
전라남도 /가거도 (0) | 2009.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