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아기 달맞이 2009. 5. 22. 23:35

                       

외암리 민속마을은 조성된 지 오래됐으며 실제로 주민이 살고 있다. 보여 주기 위해 만든 마을이 아니라 조선 시대부터 터전을 일구고 살아 온 예안 이씨의 집성촌이다. 이곳은 드라마 ‘덕이’ ‘옥이이모’, 영화 ‘취화선’ 등에 등장했다. 삼성생명 CF도 여기서 촬영했다. 아빠와 함께 다니러 온 외가의 정겨움이 흠뻑 묻어나는 광고였다.

마을 입구에는 밤나무를 깎아 세운 남녀 장승과 열녀문이 있고, 곳곳에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레방아 디딜방아 등이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정겨운 돌담이며 커다란 나무들이 돌담을 따라 늘어서 있다.

 

영암 군수댁과 이 참판 댁에서는 아름다운 정원도 볼 수 있다.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팜스테이’도 가능한데 6인까지 민박만 4만 원이고 식대나 체험비는 별도. 외암 마을은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곳에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온양온천이 있어 여행에 지친 몸을 온천욕으로 풀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독립기념관에도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