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첫 종주자는 놀랍게도 여성
현재, 지리산 전설 속 마야부인 같은 삶.
2년 반 결혼생활 후 스님이 되어 떠난 남편.
'남난희!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아들 기범과 함께 화개골에 살고 있다.
1957 년 경북 울진 출생, 1981년 한국 등산학교를 수료.
1984 년 1월 1일부터 76일 간 국내 최초로 백두대간 종주.
1984년 3월 16일, 끝내 동계 여성 단독 백두대간 종주를 성공.
그녀에게서는 히말라야 옛 조상의 혼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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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년 여성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 봉(7455m)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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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모자란 듯, 사는 것이 자연에 가까이 가는 방법
풀잎, 돌멩이 하나도 자연을 아프지 않게 하려는 마음.
이웃과 나눌 정도의 수확이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그녀
된장을 팔아 최소한의 생활비 정도에 만족하려는 그녀.
자신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만 만들어 판매를 한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지만 돈을 주고 사람을 쓰지는 않는다.
“된장은 햇볕과 공기, 물 자연의 힘을 빌려 담그는 거예요.
거기에 세월의 맛, 옹기의 맛이 더해지고, 내가 기운을 보태요.
발효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기가 좋아야 만든 음식 맛도 좋아져요.
때문에 옹기에 담을 때는 맨손으로 퍼 담아요.
제 건강한 기운이 장에 배어 전해지길 바래요.”
차 역시 집 뒤 언덕에 있는 야생 차밭에서 수확한다.
그녀를 찾아오는 손님과 함께 나눌 정도면 족하단다.
그녀는 도시에서 살 때나 지금이나 차를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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