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재처럼

신간/효재처럼 살아요

아기 달맞이 2009. 4. 7. 14:22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삶의 지혜, 효재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효재. 이 책은 그녀의 속 깊은 내면을 보여주는 에세이이다. 하지만 자신의 온갖 에피소드를 구구절절 나열하는 자서전 스타일의 에세이가 아니라 한 편의 시(詩)와도 같고 한 권의 짧은 소설과도 같다. 간결하면서 운치 있는 문장과 그 속에 담긴 속 깊은 메시지. 효재 에세이 『효재처럼 살아요』를 통해 독자는 효재의 인생관, 가치관, 내면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더불어 아이와 인형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애정, ‘보자기 아트’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얽힌 사연, 남편과 만난 사연에서부터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살아가는 요즘의 모습과 같은 삶의 이야기들과 함께 선물, 살림, 아름다움, 나이듦에 관한 효재의 남다르면서 평온하게 깊이있는 생각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삼청동에 위치한 쇼룸도 없고 간판도 내걸지 않은 아담하고 예쁜 한옥숍 「효재(效齋)」의 한복 디자이너이다. 어머니가 하시던 일을 물려받아 20년째 한복 지으면서도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살림에 재미를 더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복집이지만 마당 가득 자연을 들여놓고 오가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1년 내내 지리산이며 해인사, 거창, 문경 등을 다니며 구해온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가며 친환경적 삶을 살고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살림 감각으로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라고 불리며, 「여성중앙」,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을 비롯한 생활 잡지에 자연 닯은 살림법을 연재하는 살림의 고수다. 드라마 「왕의 여자」와 「영웅시대」의 의상을 제작하였다.

또한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문화 퍼포먼스,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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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어린 시절
어릴 때의 그를 이해하면 그 사람을 다 이해하는 것이다.
어린애가 인형옷 뜨고 싶어서 방문에다 담요를 치고
촛불을 켜놓고 뜨개질을 하고.
세월이 흘러 지금 이 나이가 돼서도 혼자 있는 시간에
내가 무엇을 하는가 둘러보니 역시 인형옷을 뜨고 있다.

2장 선물
요즘은 선물이 정형화되었다.
케이크 아니면 꽃.
나는 그런 선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3장 살림 이야기
살림하는 게 체질에 안 맞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글쎄, 즐거움을 찾고 못 찾고의 차이지 않을까.
살림만큼 창조적인 일이 없다.
사소한 일상을 아름다움으로 만들어가는 것.

4장 아름다움에 대하여
문화에는 경계가 없고 의식주는 다 함께 한다.
오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상의 모든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은 서로 소통한다.
아름다운 것은 다 나를 유혹한다.

5장 부부 이야기
밥상 차려 들고 다니는 내 모습이 남편을 퍽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나는 옹달샘의 겉 물일 뿐.
목을 축이는 옹달샘 속 물 같은 남편.
복이 많아 언제나 나를 이해해주는 남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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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조근조근 들려주는 효재의 속 깊은 이야기, 효재의 첫 에세이

이효재에 대한 관심은 작년 한 해 이효재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 및 방송 프로그램이 10여 개였다는 수치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 자연주의 살림법,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보자기 아트 등 그녀가 하는 모든 일들이 방송과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것. 그러나 기존의 방송과 책이 이효재의 외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출간된 효재 에세이 『효재처럼 살아요』는 그녀의 속 깊은 내면을 보여주는 첫 에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자신의 온갖 에피소드를 구구절절 나열하는 자서전 스타일의 에세이가 아닌, 효재 에세이는 한 편의 시(詩)와도 같고 한 권의 짧은 소설과도 같다. 간결하면서 운치 있는 문장과 그 속에 담긴 속 깊은 메시지. 효재 에세이 『효재처럼 살아요』를 통해 독자는 효재의 인생관, 가치관, 내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자라면 꿈꾸는, 효재처럼 아름답게 사는 비밀

효재 에세이 『효재처럼 살아요』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어린 시절’은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더불어 아이와 인형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애정, ‘자기답게 사는 것’ ‘별남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그녀의 개성 넘치는 열린 시각을 엿볼 수 있다.
‘2장 선물’은 효재식 선물 이야기이다. 케이크 아니면 꽃으로 선물이 정형화된 요즘, 마음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선물’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3장 살림 이야기’는 ‘살림’에 대한 효재의 창의적인 관점을 이야기한다. 살림만큼 창조적인 일이 없다며 즐겁게 노동을 즐기는 그녀만의 살림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지겹던 설거지도 즐겁게 다가온다.
‘4장 아름다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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