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찍 5시에 기상했습니다
냉장고에서 물을 한잔 마시고 주방으로 가서 그릇 앃어 놓은데 뭔가 보여요
자세히 보니 작은 청개구리
아니 왠 개구리 새끼 개구리 가 우리집 5층까지 어떻게 왔는지
몰라 몰라 하면서
큰아들 깨우는 동안 싱크대 밑으로 자취를 감추고
이리 저리 보아도 보이지 않고 어쩌라고 무척 신경쓰입니다
매일 새들 먹이를 주는것을 보고 샘이 난나 ㅎㅎㅎㅎㅎ
그래도 개구리는 축축한 곳에 살아야하는것 아닌가요
죽으면 어떻게
정말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너무나 행복한 이 여인에게
아이들 출근 시키고 찾아야 하느지
어쩌면 좋을찌
주방을 다 들어내고 개구리 찾는 일은 보통이 아닌데
아~~~~~~~~어떻게 해야해요
내일 새벽에 나오면 좋은데 만일 안 나오면 어쩌
나오면 또 도망 갈낄데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사는 방법인데
개구리는 그 사실을 모르겠지요
우짜면 좋노
우짜면 좋아
이미지 사진에서 청개구리 보이시나요
제가 디카로 찍은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점심 식사하고 설것이 끝내고 커피 한잔 대장과 하려고
다시 주방으로 가 보니
개구리가 설것이 해 놓은 그릇옆에 보입니다
빨리 대장을 불러 우선 옥상 텃밭으로 보냈어요
걱정거리 해결 되어서 참 좋습니다
이런 일을 듣고 이웃들은 복이 들어 왔다하내요
정말 돈 복이라도 왔으면
그래서 나도 폼나게 살고싶습니다
남들위해 사는건 아니래도
나도 값비산 차에
스킨샵에서 얼굴도 맡겨보고 머리도 맡겨보고
진정으로 사모님소리 들으며
폼나게 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야 다시는 집으로 들어오지마 ~
이런일은 정말 드물지요
참 별일입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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