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
점심식사는 하셨겠지요
예쁜 데이불에 님들께 차하잔 대접합니다
물안개는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다녀왔어요
나이 들어가니 여기저기 몸에서 이제 늙었어 하는 말을 합니다 ㅎㅎㅎㅎ
내과로 정형외과로
의사 선생님은 마치 산모처럼 푹 쉬라고 하내요
뭘~했다고
이제 어디가 아푸면 겁 부터 납니다
푸른 창가에 후덥지근한 바람이 휘돌고 갑니다 해가 쨍쨍하고
햇님이 좋아 눅눅한 집안도
빨래 말리기가 좋아서 빨래를 많이 했답니다
산책길에
개망초꽃들이 무리를 지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며 서로 품에 안겨 사랑을 하는듯합니다 한아름 꺽어서 가슴에 안고 오는데 개망초 꽃 향기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코를 서너번 벌렁벌렁 꽃향기 느끼면서 돌아오는 길은 왜 이리도 행복하던지 ... 님들 ~
6월을 보내고 7월을 맞이해야하는 시간 앞에서 즐거운 주말 휴일들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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