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06/30 6월을 보내면서 ~

아기 달맞이 2009. 1. 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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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
점심식사는 하셨겠지요
예쁜 데이불에 님들께 차하잔 대접합니다
물안개는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다녀왔어요
나이 들어가니 여기저기 몸에서 이제 늙었어 하는 말을 합니다 ㅎㅎㅎㅎ
내과로 정형외과로
의사 선생님은 마치 산모처럼 푹 쉬라고 하내요
뭘~했다고
이제 어디가 아푸면 겁 부터 납니다

푸른 창가에
후덥지근한 바람이 휘돌고 갑니다
해가 쨍쨍하고
햇님이 좋아
눅눅한 집안도
빨래 말리기가 좋아서 빨래를 많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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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개망초꽃들이
무리를 지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며 서로 품에 안겨 사랑을 하는듯합니다
한아름 꺽어서 가슴에 안고 오는데 개망초 꽃 향기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코를 서너번 벌렁벌렁 꽃향기 느끼면서 돌아오는 길은 왜 이리도 행복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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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
6월을 보내고
7월을 맞이해야하는 시간 앞에서 즐거운 주말 휴일들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