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에서 5km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길에 명개리계곡을 끼고 게곡의물소리가
무척이나 상쾌하고 시원함을 더해주였지요
이후 부터는 도로가 점점 계곡과 멀어지면서
경사도 심하고 구불구불하면서 힘이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가족은 오히려 이런 상황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이야기하면서
간간이 쉬고 싶은곳에서는 간식도 먹으면서
아들 둘은 사잔찍기에 바쁘고
우리집 대장님은 비디오촬영으로 .
가족여행을 기록하기 위해서지요
가는 도중에는 이름도 모르는 야생화가
얼마나 많이 곱게 피여있는지
감탄하면서 냄새도 맡아보고
그 꽃 모양에 그만 매려되여서
한참을 시간을 보냈지요 (야생화를 무지좋아하거든요)
보라색의 금강초롱 방아꽃은 향기가 무척 진하고
쑴바귀과에 속하는 노란색의꽃들
모두가 내가 좋아하고 기르고도 싶은 꽃들
그리고 빨간색의 산딸기는 얼마나 많이있는지
아이들 모자에다 따서 모았는데
많은양이 되드라구요
가족들!
복분자술을 아시나요
바로 산딸기로 만든 술이랍니다
얼마나 좋은술인지 술마시고
소변을 보면 변기가 뒤집힌다는
속설이 있을정도로 몸에 좋은술
한번 잡수시고 실행을ㅋㅋㅋㅋ
금강초롱
복분자 딸기
타래난초
두로령 정상에서 본 아래는 정말로 환상적이였답니다
앞쪽으로는 병풍처럼 들러진 산이 겹겹이 쌓여 있고,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간간히 얼굴 내미는 해는 가족모두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안았지요
경치와 시원함에 여름 바람이 어찌 겨울 바람같은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무서웠어요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은 무지하게 빨리 이동하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지요 그 바람이 겨울에 불었다면 칼바람이 였다는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 5.1키로가 남았답니다
노인봉 등의 오대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그곳에는 꿀을치는 사람들만이 간간히 보였고
비포장도로 인지 지나가는 차가 많치는 안았답니다
어떤분은 차를 새우고 태워주겠다구 관심도 보여주네요
고맙게도 그러나 우리들의계확을 변경할수가 없지요
이상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것같았지만
마음속으로 이런 잼나는 경험은 아무나 할수가 있는것은
아니라는 자부심까지 들드라구요 ㅎㅎㅎ
드디어 저멀리 상원사 절 지붕이 보이기시직하자
좀더 속도를 내고
구경하면서 천천히 두루령고개를 7시간만에
완주하는 기쁨을 맛보았지요
누구 나와보셔요
두루령고개 넘어서 온님들 계신가요
앞으로 대관령 진부령 한계령도 도전해볼까요
아마 그런곳는 너무나 많은 차량들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으려는지
간간이 굵직한 돌멩이들이 굴러다니는 구간도 있지만,
왕초보만 아니라면 승용차로도 별 무리없이 갈 수 있는
두루령 고개를
님들도 한번도전을 .....
상원사에 도착해서 마시는 맥주맛 또한 일품이였지요
우리는 진부로 가는 차를 기달리면서
그곳에 여행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여행의 맛을 또 한번 맛보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