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2001년 가덕도 여행

가덕도2

아기 달맞이 2009. 1. 14. 11:33
 
몇일 못잔 단잠을자고 눈을뜨니 6시 
숙소 바로앞에 보이는 바다는 아주 잔잔했고 
파도소라도 일정하게 드리면서 
마을의배가 하나하나 일터인 
바다로 나가는 모습이 마치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모습과 같다고나할까요 
아주 늦은시간에 바다로 나가는 
배도 보았어요 
아침바다에 낀 안개 또한 처음보는 광경이고 
아주멀리 보이는 무인도섬도 흐리게보이고 
바닷가라서 그런지 쌀쌀하고 춥다는느낌이들었답니다 
지금은 물이 들어오는 시간인것같다 
달의인력으로 바다의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자연의법칙에 또한번 감탄과 놀라움 
경이로움 더 이상 표현이 되지안았어요 
 
이튿날(월요일) 아침에 민박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높이는 459.4m로,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섬들과 거제 해금강이 한눈에 보인다. 부산광역시에서 가깝고 천천히 오르더라도 4시간 정도면 종주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천성선착장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산행안내도 간판이 나온다. 간판을 따라 산행로를 10여 분 올라 임도를 거쳐 왼쪽으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그곳에서 가파른 산길을 올라 낙타등바위를 지나면 봉화대가 있는 정상이 나온다. 이제부터 연대봉산정상을 향해서 걷기시작했지요 연대봉(烟臺峰)이라고 하는 해발 450미터 쯤되는 산인데 산행을 하는 동안 발아래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절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염이 없어서인지 많은 잡초와 이름 모르는 야생화하면 어찌나 예쁘고 꽃색갈이 선명하고 아기똥풀 엉컹퀴 민들레 쑴바귀꽃들도 꿀풀 특히 보라색의 엉컹퀴가 얼마나 많이 피어있는지 물안개는 마음속으로 꽃예쁘게 피우고 홀씨되어서 날아가면 서울쪽으로 많이좀 날라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였답니다
 
 ▶▷ 엉 겅 퀴 꽃 ◁◀ 

1월 11일 ~ 1월 20일 (재미로 보는 꽃 점)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잎에 가시가 있는 엉겅퀴 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공부나 일에 의욕적으로 열중하는 반면 가슴 깊숙한 곳에는 자신만의 공상적인

취미 세계를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립심과 인내력이 강합니다.

 

 


 

산속에서 취나물도 보고 산초잎도
따서 냄새맡고 고사리도보고

드릅도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탄성탄성
여행을 좋아하는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쉽더군요.

등산하면서 아줌마들이 식사하고 있는곳을 지날때는 지나는 우리들부부에게

떡도 주시는 정겨움도 받아보고

술떡이 였는데 정말 맛이 일품이였지요

사실은 물안개 술떡은 싫어했는데 어찌나 맛이 있는지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어음포곡으로 나와 왼쪽으로 가파른 하산길을 타고 내려와

산불감시초소

소양보육원을 지나 덕문중고교, 천가동사무소로 하산했는데 5 시간 이걸렸답니다

 

소양보육원이 아주인상적이였지요 경치좋고 시설도 쾌좋은듯했고

만나는 아이들이 안녕하셔요 하고 인사말에 신선함도 느끼고

내려오다가 길가에 여물어있는보리인지 밀인지 몰라서 지나는 할머니께 여쭈어보니

밀이라고 알려주시기에

몇뿌리 얻어가지고 왔답니다

 

3편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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