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새벽 6시부터 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렸답니다
창호지 바른 문 밖으로
들어오는 비소리를
이제서야 유심히 들었내요
지붕에서 떨어지는 낙수물과 함께
비가 내리지만
새들 짹짹 노래하는 소리도 들리고
비를 맞지는 않겠죠
광목에 수 놓아 걸어놓은 작은창
커텐 사이로 보이는 때죽나무는
봄에 조롱조롱 예쁜꽃을 피우더니
이제 나무잎을 다 떨어지고 앙상합니다
이제 마당에 꽃들도 다 지고 솟대만이 ~~~
텃밭에는 배추가 알이 차가고
씨뿌려 놓은 시금치가 파릇파릇 나오고 있어요
뒤곁에 삼씨를 뿌려 놓았다고 하다니
세뿌리가 보인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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