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환경부는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18개월(2009년 7월~2010년 12월)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기 중 미세먼지·벤젠 등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아토피 피부염도 심해진다는 상관관계를 확인했다"며 "대기오염 물질별 증세 악화 정도까지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소아 환자 22명의 증상을 관찰하고, 환자들의 거주지 부근에서 측정한 오염 물질 농도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계절별로 아토피 피부염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도 달라지는 것을 밝혀냈다. 봄에는 온도가 낮고 대기오염 물질 가운데 스타이렌(새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 중 하나) 농도가 짙을수록, 여름엔 이산화질소·톨루엔 농도가 짙을 때 증상이 심해졌다. 가을엔 온도가 높을수록, 겨울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짙을수록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졌다. 연구 결과는 해외 유명 학술지(JACI)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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