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불어나 포만감을 주는데다 장운동을 원활하게 도와 건강유지에 좋다. 그러나 식이섬유도 소화흡수 과정에서 수분을 이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물에 녹는 '수용성'과 녹지 않는 '불용성'으로 나뉜다. 이 두 가지는 인체에도 다르게 작용한다.
# 수용성 식이섬유-콩, 해조류, 견과류, 각종과일 등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과일류에 많이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은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작용으로 식후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할 수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체지방 축적의 감소=체내에 들어가 위장과 장을 통과할 때 수분을 흡수해 젤리처럼 굳어지는데 이때 지방이나 당 등을 흡착해 체내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거나 배설을 촉진한다. 이로 인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 불용성 식이섬유-고구마 등의 곡류, 각종 야채류 등
변비의 예방 및 치료=수분 흡수력이 커서 많은 양의 수분과 결합해 변의 부피를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하며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돕는다. 따라서 변비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식이섬유의 공급원인 채소류와 과일류는 식이섬유 무게의 30배 정도의 수분을 보유할 수 있다.
포만감 부여=위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피가 커지면서 위장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천천히 소화 & #8228흡수된다. 수용성 식이섬유보다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과식을 방지해주고 결과적으로 섭취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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