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돌아서면 깜빡하는 증상이 있다면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 증상일 수도 있다. 건망증은 기억이 일시적으로 잊은 것이라면, 치매는 기억이 지워진 상태이며 광범위한 뇌 손상을 동반하는 뇌 질환이다.
건망증은 나이나 스트레스 증가를 비롯해 집중력저하, 피로감, 흡연과 술의 원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 폐경 후 증후군을 앓는 중년 이후의 여성과 중년 남성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장애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씩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스트레스 해소와 뇌세포의 활동에 도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운동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뇌세포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져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리듬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줄넘기, 달리기, 수영 등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하며, 하루에 30분~1시간이 적당하다.
◆ 뇌와 혈중 콜레스테롤까지 조절
DHA 성분이 많이 함유된 등푸른생선과 시금치, 브로콜리, 양상추 등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유익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아서 혈관 벽의 콜레스테롤 부착을 억제해주는 효능도 있다.
◆ 메모와 독서 습관 기르기
사소한 일이라도 평소에 수첩이나 휴대전화에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갖고 한 가지 분야의 공부를 지속해서 하는 것도 기억력 감퇴예방과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데 좋다.
◆ 손가락 자극하기
취미 생활로 바둑, 퍼즐 맞추기, 손가락 운동, 손 경락 지압법을 통해 손가락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다. 손가락을 자극하면 대뇌피질에 영양을 주므로 손가락을 평소에도 운동해주는 것이 좋다.
이현화 건강의학전문기자 redpink0901@hidoc.co.kr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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