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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茶 '김해 장군茶' 맛보러 오세요"

아기 달맞이 2013. 4. 24. 08:57

 


[경남CBS 이상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로 알려진 김해 장군차는 그만큼 역사가 깊다.

서기 48년 아유타국에서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허황옥 공주가 인도에서 차 씨앗을 가져 온 게 유래가 됐다는 것.

이처럼 장군차의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농가 재배 규모나 경력이 짧아 그동안 소득화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김해시에서 장군차의 역사성과 차별성을 살려 명품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국제명차품평대회 '금상', 올해 명차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차로서의 지위를 확실하게 얻어나가기 시작하면서 김해의 대표적인 관광특산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군차 영농조합에서 시설 증축과 동시에 최첨단 다목적 건조기를 도입해 첫 수확과 동시에 첫물차 생산에 들어갔다.

봄철 이상기후로 녹차 주산지대에서는 동해피해를 다소 입기도 했지만, 김해지역 장군차는 동해 피해 없이 예년에 비해 생육도 좋은 편이고 첫물차 수확시기도 3일정도 앞당겨져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제37회 가야문화축제의 연계행사로 개최되는 '2013 가야차문화 한마당'행사가 전국의 차인들이 모여든 가운데 허황옥 동상광장, 수로왕릉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금년에는 햇차로 만들어진 장군차를 관람객 모두가 맛볼 수 있어 그 홍보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