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1월 추천 국내편

아기 달맞이 2013. 1. 7. 07:15

general_image


Travel
스키만으로는 뭔가 아쉽다면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다. 이왕 떠난 스키여행, 거기에 색다른 추억을 살짝 더하면 진짜배기 겨울여행이 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스키여행과 함께할 수 있는 스키장 주변의 이색 관광지를 선별했다.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 간다면 '홍천누리봄 다문화학교(www.eoulrim.com)'에서 다문화를 체험해 볼 일이다. 홍천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 선생님으로 나서 각국의 문화체험은 물론 농촌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찾는다면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알펜시아 치즈스토리(www.cheesestory.net)'는 청정자연 대관령에서 키운 젖소에서 얻은 1등급 우유로 관광객들이 직접 치즈를 만들고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평리조트에서 차로 30분이면 강릉 '바우길(www.baugil.org)'을 만날 수 있다.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치유의 길이다. 경사가 높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general_image


Festival
제주들불축제의 변신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도 없애기 위해 들판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방애' 문화, 바로 그 목축문화를 관광축제로 재연한 게 '제주 정월대보름 축제'다. 매년 음력 1월15일 정월 대보름에 맞춰 열렸지만 올해는 변신을 꾀했다. 축제이름을 '제주들불축제'로 바꾸고 개최시기도 3월 경칩이 속한 주로 변경했다. 정월 대보름 무렵의 기상조건이 축제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3월8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된다.www.buriburi.go.kr



general_image


Rail
기차 타고 백두대간 누비기


새해 내나라 나들이는 기차여행으로 하면 어떨까?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기차여행 상품도 많아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백두대간 순환 탐방열차'다. 국토해양부와 경상북도, 충청북도, 강원도가 공동사업으로 1월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휴일을 이용해 당일 또는 무박 2일 일정으로 백두대간을 순환하며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접할 수 있다. 단양-영월-민둥산-태백-춘양-봉화-영주-풍기로 이어지는 코스는 겨울이면 눈꽃이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www.korailtravel.com

에디터 김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