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내 안의 나를 찾아 떠나는 '템플스테이' 명소는?

아기 달맞이 2012. 12. 21. 05:24

[머니투데이 이지혜기자]

떠들썩한 해돋이 명소 대신 한 해를 돌아보며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템플스테이'가 딱이다.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사찰에서 명상을 하거나, 차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진정한 치유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13년 계사년을 맞기에 좋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전북 김제 금산사의 '새해맞이 희망 템플스테이'에서는 소원 등 만들기, 탑돌이, 모악산 해맞이 등산을 함께 한다. '내비둬 콘서트'로 유명한 일감스님과 차담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비는 7만원.





사람들이 북적이는게 싫다면 산으로 가면 된다. 템플스테이는 연말연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여수 향일암 해돋이(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경기 양평 용문사는 천연기념물 제30호인 11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운영하는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1000년 세월을 뛰어넘은 은행나무 잎에 소원을 적고, 직접 열쇠고리도 만들어본다. 참가비 5만원.

대구 동구 파계사는 '그대의 봄을 준비하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2년의 마지막 날 밤 12시에는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타종 기회도 준다. 참가비는 5만원.

코레일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있다. '내일로'는 25세 이하 내외국인이 1주일동안 기차를 무제한(KTX제외) 탑승할 수 있는 철도상품이다. 내일로 구매자는 내년 1월13일까지 템플스테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templestay)에 '템플스테이에 가고 싶은 이유'를 올리면 선착순 20명에게 무료 체험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