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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의 나날

아기 달맞이 2012. 8. 17. 07:37



작심하고 일상을
별도로 관리해야하는 뜨거운 시간들

다음 생각을 할 여유조차 갖지 못 할
이 열사의 시간

'역사의 페이지를 새로 쓰고 싶다' 고
심술을 부리는가

'천지의 존재감 이미지 관리' 라고 떼를 쓰는
놀부의 심보인가

무작위로 입력을 시켜대는
'세상을 향한 분노' 라고도 하고

분노의 시작을 알리는 '한눈의 효과' 를
보여 주기 위함이기도 하다니

잔머리 굴리는 인간을 향한 분노의 나날
섬짓한 가슴에 손을 올린다.

온갖 정보로 이 열광의 보자기를
걷어 차 내려하나

그 어떤 땀으로도 그 얄팍한 노력은
이제 그만 '포기하라' 고 하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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