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군침 돋는 명품 도보여행길 탄생…남양주·평택·파주 ‘녹색길’ 연내 조성

아기 달맞이 2012. 2. 7. 00:55

간장 한 큰 술, 두부 한 모 맛보며 걷는 '남양주 슬로푸드길'
율곡 이이의 고산 구곡가를 바탕으로 한 '율곡 탐방로'
도심문화생활 즐기는 '바람새길'

군침 돋는 명품 도보여행길이 탄생한다.

경기도는 남양주의 '남양주 슬로푸드길', 평택의 '바람새길', 파주의 '율곡 탐방로' 등 총 19.8km 길이의 새로운 도보여행 명소인 녹색길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남한산성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총 사업비 28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을 투입해 평택시 고덕면 궁1리에 도심문화생활형 길인 '바람새길',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와 송촌리에 수변공간 활용형 길인 '남양주 슬로푸드길', 파주시 율곡리에 명상사색형 길인 '율곡 탐방로'를 연내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슬로푸드 길은 유기농 간장, 고추장, 두부 등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파주의 율곡탐방로는 율곡선생의 고산 구곡가를 모티브로 해 율곡선생의 사상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명상·사색의 길로 운영된다.

우리 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돼 지난 해 남한산성 둘레길을 포함해 고양 고봉누리길(일산 중산동 일원), 안산 대부 해솔길(선감동 일원), 의정부 소풍길(망월사역~녹양역 일원), 구리 둘레길(구리시 일원), 여주 강천섬 탐방녹색길(강천면 굴암리 일원), 양평 두물머리 물레길(양수리 일원) 등 경기도내 7개소에 총 140.89km가 조성돼 있다.

녹색길은 주민참여를 통해 선정되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유모차‧휠체어 등 보행약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평평한 천연목재와 단단한 흙길로 조성해 이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특징이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외부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공간 및 지역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우리 마을 녹색길 지킴이단을 구성·운영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노면관리, 순찰활동 및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semiangel@mk.co.kr]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