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바느질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보자

아기 달맞이 2011. 12. 5. 08:07

크리스마스 기분을 더해주는 색색의 크리스마스 소품. 올해는 아이디어와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자투리 천과 끊어진 실, 버리는 종이 등으로 완성한 크리스마스 소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겨 더욱 의미가 있다.

반짝이고 둥근 모양의 일반 오너먼트 대신 사용하면 좋을 동물 모양의 오너먼트. 자투리 천과 단추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모빌로 활용해도 좋다.

만들기
1. 몸판 16.5×14cm, 배 7.5×9.5cm, 밑판 5.5×5.5cm, 두꺼운 종이 3.5×3.5cm 크기로 1장씩 재단한다.
2. 몸판 겉과 배의 겉을 맞대고 그림처럼 박는다.
3. 몸판의 남은 윗부분을 몸판의 겉끼리 맞대고 마저 박는다. 끝의 시접을 조금 자르고 그림처럼 가위집을 낸다.
4. ③을 뒤집어서 끝을 3cm 접어 부리를 배에 붙인다. 밑 부분에 솜을 넣어 시침질한 후 잡아당겨 고정한다.
5. 재단한 밑판 위에 두꺼운 종이를 올리고 가장자리 따라 시침질해서 잡아당겨 고정한다.
6. ⑤를 부엉이의 밑에 공그르기로 연결한다. 적당한 위치에 단추를 달고 트리에 걸 수 있도록 끈을 단다.
가장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아이템. 사용하지 않는 액자 안에 가족사진이나 말린 잎,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수놓은 패브릭 등을 넣어 장식한다. 특별한 기술 없이 꾸밀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만들기도 좋다.

만들기
1. 15×20cm 크기로 1장(액자 크기에 맞게) 재단한다.
2. 원하는 크리스마스 글귀를 수놓는다.
3. 입지 않는 옷의 레이스 장식이나 쿠션, 커튼의 레이스를 오려 ②에 배치한 후 바느질하여 고정한다.

생일에 사용한 고깔을 활용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고깔 표면에 마음에 드는 패턴의 패브릭을 붙인 후 층층이 쌓으면 완성되는 아이템으로, 패브릭 느낌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트리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고깔이 없다면 두꺼운 종이를 고깔 모양으로 말아 활용하면 된다. ↑난쟁이 쿠션과 그린 쿠션은 엘엠엔오피 제품.

만들기
1. 반지름 35cm, 각 112도 크기의 종이를 재단하고 그보다 양옆 1cm, 아래 1.5cm 크게 원단을 재단한다. 나머지도 그림의 치수대로 종이와 원단을 재단한다.
2. 원단을 반 접어 겉끼리 맞대고 옆을 박은 후 끝의 시접을 조금 자른다.
3. 뒤집어서 종이 고깔(종이는 스테이플러와 테이프로 고깔 모양을 잡는다)을 안에 집어넣는다.
4. 원단의 남은 밑 시접을 안으로 접어 종이 고깔에 글루건이나 딱풀로 고정한다.
5. 나머지 고깔도 순서대로 만든 후, 차례대로 겹쳐 나무토막 위에 얹는다. 양모 볼로 꼭대기를 장식한다.
보풀이 일어나거나 작아서 못 입는 스웨터 또는 목도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아이템으로, 꼭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어도 겨울 내내 활용하기 좋다. 필통이나 꽃병, 캔들 홀더 등에 감싸기만 해도 집 안 분위기를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

만들기
1. 겉감용 니트 원단 25×7cm, 안감용 원단 25×7cm 크기로 1장씩 재단한 다음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을 맞댄다.
2. 시접 1cm와 창구멍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박는다. 네 모서리 시접을 조금 자른다.
3.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하고 위와 아래를 그림처럼 한 번 더 박는다.
4. 옆면을 감침질이나 공그르기로 연결한다.

자투리 천을 이어 붙여 완성한 리스. 사진과 같이 방문에 걸지 않더라도 작게 만들어 줄을 매달아 트리에 달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리스를 바닥에 놓고 캔들이나 화분을 올려 받침처럼 사용해도 좋다.

만들기
1. 무늬가 다른 원단을 12.5×20cm 크기로 8장 재단한다.
2. 원단의 겉과 겉끼리 맞대고 옆을 박아 8장을 모두 연결한 다음 시접을 양쪽으로 펴서 납작하게 다림질한다.
3. 위로 반 접어 겉끼리 맞대고 박는다.
4. 뒤집어서 안에 옷걸이를 둥글게 말아 넣고 솜을 넣는다.
5. 벌어진 양쪽 끝 부분의 패브릭을 이은 부분에 리본을 묶어 장식한다.
정해진 틀 없이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모빌. 크리스마스 소품이나 작은 장신구를 이어 나만의 모빌을 만들 수 있다. → ‘래빗 북웨이트’라는 이름의 손뜨개 토끼 장식은 상상마당 제품.

만들기
1. 펠트 원단을 지름 9~1.5cm의 크기로 원하는 개수만큼 재단한다.
2. 송곳으로 펠트 원단 중심에 구멍을 내고 끈에 매듭을 지으며 펠트 원단을 크기대로 차례로 꿴다.
3. 트리 모양이 되면 꼭대기에 양모 볼을 넣고 밑에는 가죽 라벨을 단다.
4. 나뭇가지 3개 끝에 양모 볼을 붙이고 실로 동여매 나뭇가지를 눈꽃 모양으로 고정한다.
5. 나뭇가지로 만든 모빌 대에 트리와 눈꽃을 달고 원하는 오너먼트들을 균형에 맞추어 단다.
EDITOR 백민정 PHOTOGRAPHER 이진하 SEWING STYLIST 김미지(해당화)
SET STYLIST 남미화(슈가홈) assistant 신민영(슈가홈)
ILLUSTRATOR 김미지 COOPERATION 상상마당(www.sangsangmadang.com), 엘엠엔오피(www.lmn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