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룰 수는 없었지만
그를 사랑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가슴 아파할 수 있었다는것은
어쩌면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살아가면서
유일한 가난함은
가슴에 사랑이 없는 것이겠지.
그래서 그대가 고맙다.
당신을 사랑하게 돼서 참으로 다행이다.
-이정하 "아직 피어 있습니까, 그 기억 "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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