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이응윤
나만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내 사랑이 울고 웃을
누구도 흉내 못 낼
사랑의 언어 달변가가 되고 싶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만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내 사랑의 로맨틱한
이벤트와 추억 만드는
누구도 흉내 못낼
사랑의 재주꾼이 되고 싶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만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미울 때도 미소 짓는 사람
나의 좋은 친구 아름다운 연인
내 가슴 뜰 피고 지는 한 송이 장미
동트는 아침 고운 이슬 같은 사람
숲속 노래하는 맑은 계곡물 되어
내 삶의 풍경이 된 사람
나의 사랑, 나의 당신을 위해
누구도 흉내 못 낼
내 사랑을 잘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 때로 부부가 순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위트 있고 유머 같은 그리고 허풍 같지만
그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 작은 부부생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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