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
온세상이 철창이 된다
갑자기 갇힌 몸이 되어서
웬지 마음은
철장이 더욱 굵어지기를 바라는 것일까 ?
비오는 날이면
자유롭다
멀리 떠날수 없지만
마음속에 여행을
밝은날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하여
떠나고 있다
비가 내립니다
창 넘어 들어오는 빗소리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누군가 똑똑 노크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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