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 생각 중에서-
밤이 길고 어둠이 진해질 때 비로소 별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까만 빌로드 천 위에 보석을 쏟아부은 듯 촘촘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별은
암흑의 두려움도
순식간에 잊게 할 만큼 매력적입니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암흑의 시간입니다.
꿈은 그 때 별이 됩니다. 그 별을 딸 수 없어도 두려움 없이 견뎌낼 수 있게 합니다. 그 별이 자신의 길을 안내합니다. 그게 꿈의 힘입니다.
- 김경집의 《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