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동해명소로 떠나는 당일여행 (천곡동굴+묵호등대+무릉계곡 트레킹)|

아기 달맞이 2010. 7. 26. 07:46

● 천곡천연동굴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5억 년 전에 생성된 천연동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있는 동굴로, 1991년 6월 천곡동 신시가지 기반 조성 공사 때 발견되어 총 1,400m 가운데 700m가 개발되었다. 동굴 내부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천장 용식구, 커트형 종유석, 석회화단구, 종유폭포 등과 희귀석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동굴 입구에는 우주생성과 동굴 생태계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전시관과 영상실을 꾸며놓은 자연학습관이 있다.
● 묵호등대
동해시 묵호동 산중턱에 위치(해발고도 67M)하고 있으며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하는 묵호등대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1968년 제작된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감독 : 정소영)”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2003년 5월에는 이를 기념하여 “영화의 고향”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여름 밤 묵호항 일대를 오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불빛들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등대의 역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등대 홍보관과 외부소공원의 휴게 시설 등이 연중 개방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무릉계곡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계곡으로, 호암소에서 시작, 4km 상류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를 말한다. 너른 바위와 바위 사이를 흘러 모인 맑은 계곡수로 수백명이 앉아도 충분한 무릉반석에서부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으로 절경이 이어진다. 두개의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는 쌍폭과 용추폭포가 계곡절경의 백미. 산길도 거칠지 않아 온가족이 힘들이지 않고 트레킹할수 있어 좋다. 무릉도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고려때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했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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