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산야초 채취는

아기 달맞이 2010. 7. 22. 09:27

산야초는 길가나 산에 지천으로 깔려있습니다. 산과 들의 풀과 꽃은 단지 우리 눈을 즐겁게 하는 구경거리가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베푸는 선물입니다.”

전씨는 산야초를 채취하려 다니는 행위 자체 역시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 냄새, 빛깔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며 몸속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도시생활에서의 과로와 불안, 일중독과 소비중독의 악순환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그는 자연이 깃들어 있는 야초차 한잔 마시며 우리를 돌아볼 여유를 찾기를 권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야초차에 혀를 길들여 우리 몸에 쌓여 있는 오염된 먹을거리의 독을 조금이나 씻어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자 삶의 지혜라는

 

산야초 채취는 무한한 인내심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일이지요.

 

 

 

아무리 좋은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산야초가 좋다고하여도 채취하지 않으면그림의 떡이다.
  산야초 하면 높고 깊은 산 속에 있는 산삼이나 귀한 약초를 떠올리기 쉽다. 그래서 산야초 채취를 하려면 일상을 떠나 깊은 산 속을 찾아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 선뜻 나서기 어렵다. 그러나 몸에 좋은 산야초는 값비싸고 귀한 것만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자라나는 민들레처럼 흔하고 많아서 관심도 두지 않던 풀들이 알고보면 훌륭한 산야초일 때가 많이 있다.
  따라서 가까운 근교의 야산, 양지바른 언덕을 찾아 가보면 지천이 산야초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전 가족이 함께 산야초 채취에 나서보자. 가까운 이웃과 함께 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우선 복장을 갖추어보자. 산야초 채취를 위해 특별한 복장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산과 들로 나가 풀섶을 헤치고 다녀야 하므로 안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준비하자.

복장

  • 모자를 꼭 써야한다
  •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치마를 입지 않도록 한다.
  • 신발은 발목까지 오는 것이 좋다.
  • 목 장갑을 준비한다.
  • 모든 소지품은 배닝에 넣고 양손을 자유롭게 한다.
  • 기상변화에 대비하여 우의를 준비한다.

장비

  • 칼, 전지가위, 톱, 낫
  • 작은 삽
  • 비닐봉지, 책보, 헌 신문지
  • 메모용 수첩

주의사항

  이상과 같이 복장과 장비를 갖추었으면 산야초를 어떻게 채취할 것인지 알아보자

  1. 모르는 풀은 함부로 채취하지 않는다. 들과 산에서 풀을 채취하려면 무엇보다도 잎 모양을 분명히 터득하고, 확실히 아는 것만을 채취해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흔한 풀부터 찾아내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초를 채취하여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쑥, 민들레, 질경이, 토끼풀, 씀바귀, 달개비, 제비꽃, 메꽃, 별꽃 등 주변에 흔하고 평소에 자주 대하던 것을 채취하도록 한다.
  2. 필요한 양만 채취한다. 과욕을 부려   필요 이상 채취하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3. 필요한 부위만 채취한다. 필요한 잎이나 뿌리를 일부만 때어내 다시 자랄 수 있도록 하면 필요한 산야초를 계속 활용할 수 있다.
  4. 아무리 필요해도 멸종 우려가 있는 품종은 채취를 삼가는 애정을 갖도록 한다.

이 선재 ㅣ서울 민족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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