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접이란...쉽게 말하자면 한지와 광목을 여러장 붙이는것을 말합니다.
배접지는 골무, 바늘꽂이 노리개, 안경집 등등 형태를 잡아주어야 하는 소품들에 사용됩니다.
준비물은 광목, 한지, 접착용 풀, 다리미등입니다.
광목은 먼저 간단하게 물에 빨아 말려 다려놓습니다.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한지는 가능한 배접용 한지를 사용하세요. 인사동의 한지 가게에 가시면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풀은 직접 만들어도 되지만... 과정이 복잡하므로 도배용 풀을 사용하세요.
도배용풀은 위에 보이는 한 팩에 오백원 정도 한답니다. 요것을 물에 적당히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죽보다 약간 묽은 정도로 물에 희석합니다.
문방풀도 사용해 보았는데 화학 약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인지 다리미질 하면 유독성 물질(?)이 마구 나와 눈도 아프고 냄새도 지독하더군요. -.-;;;
제일먼저 광목에 붓을 이용하여 희석한풀을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위에 한지를 한겹 덮어줍니다.
다리미로 다려줍니다. 이때 한지가 밀려날 수 있으니 문지르지 마시고 누르듯 다림질 해주세요.
완전히 마를때까지 다림질 해줍니다.
이 위에 다시 풀을 바르고 광목을 붙여 다림질 해줍니다..
위의 과정을 반복하여 원하는 두께 만큼의 배접지를 만들어 줍니다.
골무같이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는것은 5겹정도로 만들면 되구요.. (광목-한지-광목-한지-광목)
바늘집 노리개처럼 모양만 잡아주면 되는것은 3겹정도로 얇게 만들어 줍니다.
너무 크게 만들면 깔끔하게 붙여지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A4용지 크기정도로 만들어 주세요
출처: 싸이월드/ 김양숙 싸이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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